중국 31개성 ‘첫 호랑이(최초 낙마 고위 관료)’ 점검

어떤 인물들 낙마했나 분석해보니
‘장쩌민 파벌’ ‘파룬궁 탄압’ 공통점

시진핑 정부의 반부패가 중앙정부에서 지방으로 확대되고 있다.

18기 5중전회를 마친 시진핑 정부는 이달 들어 단 6일 사이 베이징, 상하이, 닝샤회족(寧夏回族)자치구에서 ‘첫 호랑이(최초 낙마 고위 관료)’ 세 마리를 포획했다. 이로써 중국 31개 성·직할시·자치구는 성부급(省部級·장차관급) 고위관료가 낙마하지 않은 곳이 한 곳도 없게 됐다.

이러한 호랑이 사냥에서는 반부패 투쟁의 두 가지 방향성이 관측됐다. 하나는 낙마한 고위관료 대부분이 장쩌민 파벌이라는 점, 다른 하나는 다수가 중공 전 당수 장쩌민의 파룬궁(法輪功·중국 심신수련법) 탄압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문제 전문가는 “파룬궁 문제가 중국의 핵심임을 시사하고 있다. 낙마한 관료들은 모두 부정부패로 낙마했지만 결국 파룬궁을 탄압한 죄의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6일간 3곳서 첫 호랑이 낙마

11일(현지시각) 베이징의 첫 호랑이 뤼시원(呂錫文) 베이징 부서기가 낙마했다. 뤼시원의 주요한 승진은 정쩌민 파벌의 거물 자칭린이 베이징 서기를 역임하던 2002년부터 2007년 사이에 대부분 이뤄졌다. 그는 2006년 9월 베이징 서성(西城)구 서기에서 베이징 상무위원으로 승진해 부성(副省)급 관료대열에 합류했다.

전날에는 상하이의 첫 호랑이인 아이바오쥔(艾寶俊) 상하이 부시장이 낙마했다. 상하이는 중공 전 당수 장쩌민의 본거지로 장쩌민의 두 아들 장몐헝(江綿恆)과 장몐캉(江綿康)은 모두 상하이에서 세력을 키웠다.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아이바오쥔은 상하이 경제분야에 오래 근무하며 장몐겅, 장몐캉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6일에는 닝샤회족(寧夏回族)자치구의 첫 호랑이 바이쉐산(白雪山) 자치구 부주석이 낙마했다. 바이쉐산은 우중(吳忠)시 서기를 겸하면서 신화(神華)닝샤석탄업그룹(神華寧夏煤業集團)과 부정결탁했으며 이 회사는 최근 2년 사이 고위직 임원이 비리혐의로 조사받았다. 이 회사와 협력사업을 진행한 기업 대다수는 장쩌민 파벌의 2인자 쩡칭훙이 배후에 있으며 바이쉐산 역시 쩡칭훙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기 5중전회 종료를 기점으로 6일이라는 단기간에 베이징, 상하이, 닝샤자치구 등 3개 성시에서 첫 호랑이를 사냥했다는 사실은 시진핑 당국의 반부패가 빨라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또한 이번 체포를 통해 중국 31개 성·직할시·자치구 최고위층에 대한 반부패를 일단락 지음으로써, 반부패가 다음단계로 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8개 성·직할시·자치구 고위관료 낙마 현황

31개 성·직할시·자치구에서 낙마한 성부급 최고위직 관료들은 베이징, 상하이, 닝샤자치구를 제외한 나머지 28곳에서도 모두 장쩌민 파벌에 속하거나 장쩌민 파벌과 관련을 맺은 인물들이다. 아래에 지역별로 정리했다.

2012 ‘호랑이 사냥’은 쓰촨에서부터

◆ 쓰촨

리춘청(李春城) 쓰촨성 부서기

장파와의 관계: 리춘청은 시진핑 정부 출범 후 낙마한 첫 호랑이로 장쩌민파벌의 거물인 저우융캉 전 정법위 서기의 측근이자 저우융캉 인맥인 ‘쓰촨방’의 주요 인물 중 하나다.

파룬궁 박해에 참여: 리춘청은 재직기간 쓰촨성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을 잔혹한 수단으로 심각하게 박해했다.

2013 8명 ‘첫 호랑이’ 낙마

◆ 안후이

니파커(倪發科) 안후이성 부성장

장파와의 관계: 니파커는 장쩌민의 여동생 장쩌후이(江澤慧)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으며 장쩌후이의 사위라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 내몽골

왕수이(王素毅) 내몽골 통일전선 부장

장파와의 관계: 왕수이는 장쩌민 파벌 상무위원 류윈산과 관계가 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윈산은 1993년 중공선전부 부부장에 임명되기 전 내몽골에서 20여 년간 근무했으며 왕수이와 1980년대부터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왕수이 역시 장쩌민 파벌을 따라 파룬궁 박해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 광시

리다츄(李達球) 광시 정협 전 부주석

파룬궁 박해에 참여: 리다츄는 위린(玉林)시, 허저우(賀州)시에서 근무하며 파룬궁 박해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파룬궁을 비방, 모독했다.

◆ 장쑤

지젠예(季建業) 장쑤성 난징시 시장

장파와의 관계: 지젠예는 장쩌민의 고향 양저우에서 시장과 서기를 8년간 역임했으며 장쩌민의 ‘양저우 집사장’으로 불린다. 2005년 장쩌민이 1선에서 물러나 귀향하자 지젠예는 수족처럼 장쩌민을 가까이에서 수행했다.

지젠예는 양저우시장과 난징시장, 부서기로 재직하며 장쩌민을 추종하고 파룬궁 박해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 구이저우

랴오샤오화(廖少華) 구이저우성 준이시 서기 

장파와의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랴오샤오화는 장쩌민 파벌인 측근 훙진저우(洪金洲)가 류톄난(劉鐵男) 국가발전개혁위 전 부주임이자 에너지국장에게 1백만 위안을 전한 사건에 연루돼 낙마한 것으로 전해졌다.

◆ 후베이

천바이화이(陳柏槐) 후베이성 정협 전 부주석

장파와의 관계: 천바이화이는 장쩌민, 리둥성 및 전 중공 정법위 서기 저우융캉과 관계가 밀접하다고 전해졌다.

◆ 장시

천안쭝(陳安衆) 인대 부주임

장파와의 관계: 천안중은 장파 2인자인 쩡칭훙의 심복 수룽(蘇榮) 전 장시성 서기의 측근으로 중공 부패관료들의 5대 악덕인 ‘담배·술·성문란·도박·마약’으로 두루 갖춘 것으로 유명했다.

◆ 후난

퉁밍첸(童名謙) 후난성 정협 부주석

장파와의 관계: 퉁밍첸은 오래 동안 후난성에서 근무했다. 후난성은 중공 장파 세력의 하나의 거점이다. 후난성은 장파 전 중공 정법위 서기 저우융캉의 심복 저우번순이 오래동안 집권했다.

2014 13명 ‘첫 호랑이’ 낙마

◆ 하이난

지원린(冀文林) 하이난성 부성장

장파와의 관계: 지원린은 저우융캉 인맥인 ‘비서방’의 주요인물로 저우융캉과 10년 넘게 일했다. 저우융캉 지시로 2011년 2월 지원린은 하이난에 낙하산 인사로 발령받아 하이커우(海口)시 부서기 등을 역임하다가 하이난성 성장으로 승진해 최연소 부성장이 됐다.

◆ 산시

주줘리(祝作利) 산시성 정협 부주석

장파와의 관계:

주줘리가 산시성에서 주요사업으로 추진했던 ‘가스화 산시’ 프로젝트 지도자 소조의 부조장으로서 란신취안(冉新權)과 협력관계였다. 란시취안은 저우융캉 아들 저우빈(周濱)과 가까운 사이였다.

◆ 산시

진다오밍(金道銘) 산시성 인대 부주임

장파와의 관계:

2006년 진다오밍은 산시성 성위 상무위원, 성기율위 서기로 임명된 후 저우융캉 쪽에 붙었다.

파룬궁 박해에 참여: 진다오밍은 산시성 정법위 서기 재직기간 저우융캉을 바짝 따르며 잔혹하게 파룬궁을 박해했다.

◆ 윈난

선페이핑(沈培平) 윈난성 부성장

장파와의 관계: 윈난성은 장쩌민 파벌의 주요 장물 은닉 장소로 알려졌다. 성위 전 서기 바이언페이(白恩培), 친광룽(秦光榮)은 모두 저우융캉 측 인물이다.

파룬궁 박해에 참여: 선페이핑은 장쩌민, 저우융캉을 추종해 잔혹하게 파룬궁을 박해했다. 선페이핑은 윈난 푸얼(普洱)시 재직 10년간 푸얼시 파룬궁 박해의 주요책임자로 박해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 칭하이

마오샤오빙(毛小兵) 칭하이성 시닝시 서기

장파와의 관계: 마오샤오빙은 당시 칭하이성 서기 바이언페이와 부성장 장제민(蔣潔敏)과 모두 관계를 갖고 있었는데 바이언페이와 장제민 두 사람은 저우융캉의 부하로 모두 저우융캉 사건과 연루돼 처벌받았다.

◆ 충칭

탄치웨이(譚棲偉) 인대 부주임

장파와의 관계: 탄치웨이는 장쩌민 파벌의 지방정부 거물이자 충칭시 서기였던 보시라이의 옛 부하다.

파룬궁 박해에 참여: 탄치웨이는 난핑(南坪)구 서기 재직기간 현지 파룬궁 수련자의 박해치사·불법판결·불법노동교화 등에 깊게 연루됐다.

◆ 광둥

완칭량(萬慶良) 광둥성 광저우시 서기

장파와의 관계: 완칭량은 장쩌민 파벌 쩡칭훙, 저우융캉의 측근이다. 저우융캉 아들 저우빈에 5천만 위안을 로비자금으로 건넸다.

파룬궁 박해에 참여: 완칭량은 제양시 서기 재직기간 제양시의 파룬궁 박해 주요책임자였다.

◆ 톈진

우창순(武長順) 톈진시 공안국장

장파와의 관계: 우창순은 저우융캉 측근으로 2007년 당시 정법위 부서기였던 저우융캉의 비호로 처벌을 면했다.

파룬궁 박해에 참여: 톈진시에서 최소 92명의 파룬궁 수련자가 박해로 사망했는데 우창순은 바로 그 주요책임자이다.

◆ 랴오닝

천톄신(陳鐵新) 랴오닝성 정협 부주석

파룬궁 박해에 참여: 천톄신이 단둥시에서 근무한 4년간 불법납치·감금당한 파룬궁 수련자는 최소 연 410여 명이며 그중 불법 노동교화형이 122명, 불법 판결이 78명, 박해로 인한 사망자가 24명이었다.

◆ 허난

친위하이(秦玉海) 인대 부주임

장파와의 관계: 친위하이는 저우융캉 측근으로 다칭유전에서부터 출세했다. 2003년 저우융캉이 공안부장이 되자 이듬해 친위하이 역시 공안분야로 전근됐다.

파룬궁 박해에 참여: 친위하이는 허난성 부성장 겸 공안청장 재임기간 파룬궁 박해에 가담했다.

◆ 허베이

량빈(梁濱) 조직부장

장파와의 관계:

량빈은 산시성에서 장기간 재임했다. 2006년 진다오밍, 선웨이천, 량빈은 동시에 산시성에서 성급(省級) 관료로 승진해 2년 남짓 함께 근무했다. 현재 세 사람 모두 낙마했으며, 진다오밍과 선웨이천은 장쩌민 파벌 인물이다.

◆ 헤이룽장

수이펑푸(隋鳳富) 헤이룽장성 인대 상부주임

파룬궁 박해에 참여: 농지개간총국에서 근무한 9년간 파룬궁에 대한 잔혹한 박해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농지개간국에서 설립한 ‘칭룽산(靑龍山) 세뇌센터’는 바로 파룬궁 수련자를 박해하는 전문 기관이다.

◆ 산둥

왕민(王敏) 산둥성 지난시 서기

장파와의 관계: 왕민은 장쩌민 파벌 인물 우관정(吳官正) 장가오리(張高麗)와 장이캉(薑異康) 등오로부터 발탁됐다.

파룬궁 박해에 참여: 왕민은 산둥성 안정수호공작지도자소조에서부터 적극적으로 파룬궁 박해에 가담했다.

2015년 9명 ‘첫 호랑이’ 낙마

◆ 간쑤

루우청(陸武成) 간쑤성 인대 부주임

파룬궁 박해에 참여: 루우청이 간쑤성 진창(金昌)시 부서기, 시장, 서기를 역임하던 기간 진창시는 파룬궁 박해가 가장 심각했다.

◆ 저장

쓰신량(斯鑫良) 저장성 정협 전 부주석

장파와의 관계: 쓰신량은 장쩌민 파벌 상무위원 장더장(張德江)의 저장성 옛 부하로, 장더장 재임 중 성부급 관리로 발탁됐다. 장더장이 광둥성 서기로 전근가기 전 쓰신량은 2002년 6월 저장성 성위 상무위원으로 승진함으로써 부부(副部)급 대열에 합류했다.

◆ 신장

리즈(栗智) 신장자치구 인대 부주임

장파와의 관계: 리즈가 우루무치시 서기 재직 중이던 2009년 7월 우루무치에서는 ‘7·5 유혈사건’이 발생해 당시 우루무치시 서기 리즈와 자치구 공안청장이 직에서 물러났다. 해외에서는 리즈가 저우융캉의 최측근 왕러취안(王樂泉) 신장자치구 서기를 대신해 처벌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 푸젠

쉬강(徐鋼) 푸젠성 부성장

장파와의 관계: 쉬강의 낙마는 시진핑 당국의 반부패에는 금지구역이 없음을 나타낸다. 여기에는 중기위 반부패 전략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0월 7일, 저우융캉, 쩡칭훙의 석유계 부패집단인 ‘석유방’ 성원인 푸젠성 성장 쑤수린(蘇樹林)이 조사받았다.

◆ 시장

러다커(樂大克) 시장자치구 인대 부주임

장파와의 관계: 쩡칭훙의 심복으로 불리는 러다커는 장시성 공안청 근무기간 같은 장시성의 쩡칭훙과 가까워졌으며 이후 장시성 안전청 처장에서 부청장으로 승진하고 시장자치구 국가안전청으로 전근됐다.

◆ 지린

구춘리(穀春立) 지린성 부성장

장파와의 관계: 2002년부터 2005년까지 구춘리가 선양시 톄시(鐵西)구 구위원회 서기를 맡던 기간 톄시구는 선양시에서 파룬궁박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이었다.

◆ 닝샤

바이쉐산(白雪山) 닝샤회족자치구 부주석

장파와의 관계: 바이쉐산은 우중(吳忠)시 서기를 겸하면서 신화(神華)닝샤석탄업그룹(神華寧夏煤業集團)과 부정결탁했으며 이 회사는 최근 2년 사이 고위직 임원이 비리혐의로 조사받았다. 이 회사와 협력사업을 진행한 기업 대다수는 장쩌민 파벌의 2인자 쩡칭훙이 배후에 있으며 바이쉐산 역시 쩡칭훙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상하이

아이바오쥔(艾寶俊) 상하이시 부시장

장파와의 관계: 상하이는 중공 전 당수 장쩌민의 본거지로 장쩌민의 두 아들 장몐헝(江綿恆)과 장몐캉(江綿康)은 모두 상하이에서 세력을 키웠다.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아이바오쥔은 상하이 경제분야에 오래 근무하며 장몐헝, 장몐캉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 베이징

뤼시원(呂錫文) 베이징시 부서기

장파와의 관계: 뤼시원의 주요한 승진은 정쩌민 파벌의 거물 자칭린이 베이징 서기를 역임하던 2002년부터 2007년 사이에 대부분 이뤄졌다. 그는 2006년 9월 베이징 서성(西城)구 서기에서 베이징 상무위원으로 승진해 부성(副省)급 관료대열에 합류했다.

파룬궁 박해 공범들, 자업자득

시사평론가 장둥위안(張東園)은 전국 31개 성·직할시·자치구 첫 호랑이들의 신분과 배경, 정치경력을 정리해 보면 두 가지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고 했다. 하나는 거의 전부가 장쩌민 집단에 속하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대부분 장쩌민을 추종해 파룬궁 박해에 가담했다는 점이다.

이 두 가지 공통점은 중난하이 정세의 비밀코드를 보여준다. 즉, 중국 정세와 사회의 핵심문제가 파룬궁이라는 사실이다.

시진핑 진영과 장쩌민 집단이 전개하고 있는 격렬한 정치투쟁은 파룬궁 문제를 에워싸고 전개되고 있다. 장쩌민 집단은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대규모 생체장기적출을 포함한 파룬궁 박해를 진행하는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다.

청산을 피하기 위해 장쩌민 집단은 시진핑을 겨냥해 쿠데타를 전개해 정권 찬탈행동을 벌이려 시도하고 있는 반면 시진핑은 반부패 방식으로 장쩌민 집단의 파룬궁 박해 가담자들을 체포하고 있다.

장둥위안은 “오늘날 시진핑이 장쩌민 집단에 대해 진행하는 포위토벌 및 제거작업은 이미 장쩌민 집단의 최후 핵심인물 쩡칭훙과 장쩌민에 접근했으며 중난하이 정세의 비밀번호도 갈수록 더 똑똑히 드러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쩌민 집단에서 파룬궁을 박해한 관료들이 대거 낙마한 것은 파룬궁을 박해한 데 따른 자업자득인 동시에 선악에는 그에 따른 응보가 있다는 천리(天理)의 실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