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의 해외 션윈(神韻) 공연 방해 사례 ②

2019년 05월 25일 오전 9:42 업데이트: 2019년 10월 26일 오후 3:20

-미국 대사관

 

2007년 12월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리릭 오페라하우스(Lyric Opera House) 담당자가 중국영사관에서 걸려온 소란전화를 받았다.

 

2008년 2월 25일 태국 주재 중국대사관이 주미 중국대사관에서 2007년 NTD 워싱턴 ‘신년갈라’를 비방하는 성명(2006년 5월 12일 발표)을 ‘610사이트’에서 전재했다[20].

 

2009년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워싱턴 케네디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션윈공연’을 열기 전인 2009년 1월 14일 ‘610사이트’에서 션윈공연 중 신앙자유와 인권, 중공의 파룬궁 박해와 관련된 내용을 ‘반중국선전’이라며 모함하며  ‘중국’과 ‘중공’을 뒤섞었다. 이 글은 2009년 1월 7일 주미 중국대사관에서 발표한 것이다.

 

2010년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케네디센터에서 ‘션윈공연’을 개최하기 전 주미 중국대사관에서 ‘션윈공연’을 의도적으로 비방하는 문장을 발표했다. 제목과 내용은 기본적으로 2009년 ‘610사이트’에 발표한 것을 재탕한 것이다. 아울러 ‘중국문화를 좋아하는 각계인사’들을 전력을 다해 세뇌하고 증오를 선전해 이들이 ‘션윈공연’을 통해 공산당 ‘문화’의 영향이 없는 전통 중화문화를 이해하는 것을 저지하려 했다.

 

-뉴욕 총영사관

 

2007년 12월 11일 뉴욕 주의 마이클 벤자민 하원의원이 뉴욕 주재 중국총영사관으로부터 서명이 적혀 있지 않은 편지를 받았다. 편지는 ‘중미관계’를 들먹이며 미국 의원들에게 그 어떤 방식으로든 션윈공연을 ‘지원’하지 말라고 협박했다.

 

미국 뉴저지의 NJPAC 극장 담당자는 2009년 1월 션윈공연을 개최하기 전에 며칠간 연속으로 뉴욕총영사관의 협박전화를 받았다. 총영사관은 극장측에 션윈공연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더는 참을 수 없었던 극장 담당자가 중공총영사 펑커위(彭克玉)에게 전화를 걸어 “이곳은 중국이 아니다. 극장에서 정한 수속과 요구에 부합하기만 하면 그 누구든 극장을 임대할 권리가 있다. 앞으로 더는 당신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2004년 1월 토론토 주재 중국총영사가 현지 정부 관리에게 편지를 써서 NTD 주요활동에 대해 축사를 보내거나 인터뷰를 하지 말라는 등의 요구를 했다.

-캘거리 총영사관 총영사 우신젠(吳新建)

 

캘거리주재 중공 총영사 우신젠이 알버타 국제여행사(TAI=Travel Alberta International) 사장을 직접 찾아가 션윈공연 협찬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또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앞으로 중국에서 사업하는데 영향을 주고 중국 입국비자를 받는데 번거로움이 생길 것이다.”라고 했다. 원래 션윈공연 협찬에 열의를 보였던 알버타 국제여행사는 협상 막바지 단계인 2008년 4월 11일 캘거리 션윈공연 주최 측과 알버타 NTD에 이메일을 보내 중공 총영사 우신젠의 압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션윈공연에 대한 지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오스트레일리아

 

2006년 2월 18일 NTD에서 주최하는 ‘전세계 화인신년갈라’가 시드니의 저명한 국립극장에서 개최되기 직전인 2005년 12월 14일 시드니 총영사관이 호주 각급 정부의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NTD 초청장을 받지 말고’ 공연을 보지 말도록 요구했다. 이 편지는 시드니 주재 중국 총영사관의 명의로 보내긴 했으나 총영사의 서명과 총영사관의 관인은 없었다. 편지 내용은 전부 날조와 비방하는 말이었다.

 

       시드니 총영사관이 호주 각급정부의 의원들에게 보낸 편지 사본.

 

2007년 3월 28일 저녁 호주 ABC방송의 저명한 ‘레이트라인(Lateline)’프로에서 황금시간대에 3월 29일 시드니에서 개최될 NTD 갈라공연을 보도하고 아울러 시드니 총영사관의 공연에 대한 교란을 폭로했다. 이 프로그램의 사회자 토니 존스는 프로그램 소개에서 호주의 중공 외교관이 호주 정치인들에게 중국 신년갈라에 출석하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방송화면 중에 중국 시드니 총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