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 살린다’ 17세 고교생이 마지막까지 착용했던 생명연장 장치 ‘에크모’

한동훈
2020년 03월 19일 오후 4:28 업데이트: 2020년 03월 20일 오전 10:00

에포크타임스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CCP Virus)’로 명명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중국 공산당 통치하의 중국에서 출현해, 중국 공산당의 은폐로 인해 전 세계에 퍼져나갔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구분하여 이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라고 부릅니다.

9번 검사에 음성을 받았다가 마지막 소변검사에서 양성 소견. 다시 방역당국에 의해 최종 음성으로 판정받은 경북 경산의 17세 고교생.

이 고교생은 15일 갑작스럽게 증세가 악화돼 폐 기능이 돌이키기 힘들 정도로 손상을 입었지만 ‘에크모’를 착용하고 마지막까지 병마와 싸웠다.

에크모(ECMO)는 ‘체외막형 산화장치’의 줄임말로 연명의료 장비 중 가장 급진적인 원리로 작동한다. ‘죽은 사람 살리는 장비’로도 불린다.

실제로 완전히 죽은 사람을 살릴 수는 없지만, 호흡이나 혈액순환이 심각하게 저하된 환자가 심폐기능을 회복할 때까지 생명을 유지하게 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자의 혈액을 몸밖으로 뽑아내 산소를 주입한 뒤 다시 몸안으로 넣어줌으로써 심장과 폐의 역할을 대신하는 구조다.

그런데 사람을 살리기 위해 개발된 의료장비 에크모가 지구상의 어떤 지역에서는 오히려 살인도구로 쓰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인구연구소의 스티븐 모셔 대표는 “중국에서 에크모는 장기밀매를 위한 살인장비로 쓰인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에포크타임스(영문판)에 말했다.

모셔 대표는 ‘현존위험 대책위원회: 중국’ 창립멤버이자 레이건 행정부 관료 출신의 중국 전문가다.

그는 “중국 공산당은 장기를 얻어낼 대상자를 에크모 장비와 연결해 생명을 유지시킨 뒤, 먼저 심장을 떼어낸다”며 “이후 신장, 폐, 간 등을 차례로 떼어낸다”고 했다.

에크모 장비에 연결되면 심장이 적출돼도 다른 장기에는 여전히 혈액이 공급돼 신선도가 유지된다.

에크모가 없을 경우, 특정 장기를 떼어내면 사람이 사망해 곧 체세포의 죽음이 시작돼 다른 장기에 손상이 가해진다.

즉 죽어가는 사람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장비가 산 사람의 죽음을 초래하는 장비로 용도가 뒤바뀌는 일이 중국에서 벌어진다는 것이다.

파룬궁 박해를 추적하는 국제 NGO단체(WOIPFG)는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파룬궁을 탄압한 이후 2000년대 들어 파룬궁 수련자들을 ‘살아있는 장기은행’으로 활용해왔다고 지적했다.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극성행했던 중국 원정장기이식 당시, 중국에 가면 1~2주일이면 어떤 장기라도 이식받을 수 있었던 게 이 때문이다.

WOIPFG는 “이런 현상은 더 은밀해졌을 뿐 지금도 진행 중이다”라며 “최근 2~3년 사이에는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장기적출도 많이 이뤄졌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에크모를 이용한 장기적출 기법을 개발한 정황도 드러났다.

지난 2018년 2월 중국 ‘제3군의대학학보’에는 충칭육군병원 제1부속병원 간담외과 의사들이 같은 해 1월까지 36건의 심정지 사망자를 대상으로 에크모 사용팀과 미사용팀으로 나뉘어 장기이식 수술실험을 했다는 내용이 게재됐다.

후베이성 우한에 있는 중공 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전담 치료병원인 진인탄 병원 역시 에크모를 이용해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정치평론가 친펑(秦鵬)은 “우한 퉁제(同濟)병원, 중남(中南)대 부속(湘雅)병원은 모두 장기이식 많이 하는 병원으로 알려졌다”며 “우한에서 재난이 시작된 걸 우연이라고만 보기 어렵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