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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성 前 국민의당 국회의원 후보 “5천 년 역사 응축한 최고의 공연”

2017년 02월 9일
조구성 前 국민의당 국회의원 후보(사진=NTD TV)

내한 공연 중인 션윈예술단이 2월 8일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다. 십 년이 넘게 한국을 찾은 션윈이지만 춘천을 찾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세계적인 규모의 공연팀이 춘천을 찾는다는 소식에 백령아트센터는 기대감을 안고 방문한 관객으로 북적였다. 지난해 총선, 서울 강북을에 출사표를 던진 조구성 前 국민의당 후보도 이날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아주 최고예요. 최고의 공통어가 예술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음과 몸의 대화, 음악의 대화를 들었어요. 5천 년 중국 역사를 얘기하며 문화와 도덕을 보여줬어요. 현대 문명은 권력을 앞세워 과다한 무기경쟁으로만 치닫는데 문화의 경쟁으로 가야 인간 삶의 질이 높아집니다. 미국이든 중국이든 무기 경쟁으로 인류가 찰나에 사라질 운명에 와 있어요. 마지막 작품에서 탄압으로 모든 것이 사라지려는 순간 신성한 존재가 오던데…. 인류가 대화로는 안되더라도 션윈 같은 작품을 보며 ‘이런 경쟁을 하면 안 되겠다’라고 누구나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외계가 침범해서 우리를 멸망시키는 게 아니라 인류 스스로 멸망하게 하는 이런 우둔한 정책에 일침을 가한다고 봤습니다.”

진정한 중화 문화의 부활을 사명으로 하는 션윈예술단 공연에서는 중국고전무용으로 풀어낸 5천 년 역사의 중국 신화와 전설, 고전 등을 만날 수 있다. 그는 중국공산당 관리가 절을 파괴하려 데 맞서는 스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작은 스님>을 언급하며 유서 깊은 문화가 파괴된 역사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찰을 예로 들었지만, 깡그리 뭉개버리잖아요. 작은 것을 얻기 위해 더 큰 것을 5천 년의 것을 다 부쉈는데 그건 상당히 우둔한 짓이에요. 중국이 발전하고 문화적으로 융성하려면 그 문화를 놔두고 새로운 도시를 만들든가 해야 합니다. 진짜 문화 대국이 그 문화를 자랑하지 않고 군사력 쪽으로만 앞서면서 문화가 많이 소실되는 게 마음이 안타까웠어요. 또, 파룬궁도 탄압하던데 보급이 잘돼서 전 세계에 전파되면 건강도 유지하고 질병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데 그걸 억압하다니 처음부터 이해가 안 됐어요.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게 (션윈의) 핵심이라고 생각했죠.”

그는 “주변의 소개도 없이 오게 됐는데 대단히 깊이가 있는 공연입니다. 아는 사람에게 모두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5천 년 역사를 응축해서 춤으로 보여줬는데 인간의 몸짓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이런 예술단은 난생처음입니다.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션윈예술단에 감사의 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