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구 중 1%만 숨겨진 동물 발견할 수 있다는 ‘착시 사진’

황효정
2019년 12월 6일 오전 9:50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40

여기 지그재그 선이 가득 그인 사진 한 장이 있다.

전 세계 인구의 1%만이 이 안에 무엇이 있는지 곧바로, 또 정확히 답변했고, 나머지는 그렇지 못했다.

무엇이 숨어 있는지 알아보겠는가?

흰색과 검은색 지그재그가 가득한 해당 사진은 최근 러시아 출신 작가인 일자 클레멘코프(Ilja Klemencov)에 의해 제작, 인터넷상에 공유되면서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진을 처음 접한 사람의 상당수가 지그재그 속에 무엇이 있는지 눈치채지 못했다.

PC에서 봤을 경우 즉시 숨어 있는 그림을 찾아낸 사람은 1%에 불과한 수준.

온라인 커뮤니티

지그재그 속에 숨은 동물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뇌의 정보 처리 과정 때문인데, 우리 뇌는 눈에 들어오는 많은 정보의 각각 특성을 지우고 전체를 인식하려고 한다.

다시 말해 눈에 띄는 지그재그만 파악하고 지그재그 속 미묘한 동물의 윤곽을 지워 잘 보지 못하게 되는 것.

몇 분이 지나도 무엇이 있는지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실망하지 말고, 조금 떨어져서 사진을 보거나, 화면을 작게 해 보자.

눈을 가늘게 뜨는 방법도 있으며 안경을 낀 사람이라면 안경을 잠시 벗고 보면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보면 이미지가 저절로 작게 보이기 때문에 더 빨리 동물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동물이 판다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