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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범 전 육군특전사령관 “누구나 가진 신앙의 자유 일깨워준 공연”

2023년 02월 20일

‘2023 션윈 월드투어’ 내한 공연 마지막 공연이 있던 19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은 만석을 이루며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박수 속에 성료했다.

이날 아내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전인범 전 육군특전사령관은 “(내용이) 아주 의미 있었고 재밌게 봤다”고 밝혔다.

전 전 특전사령관은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차장,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를 거쳐 육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을 지냈다. 현역 시절 한국과 미국에서 총 11개의 훈장을 받아 대한민국 국군 장성 중 최다 훈장 수훈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그는 가장 감명 깊었던 작품으로 유비의 가족과 충신 조자룡의 이야기가 담긴 무용극 ‘홀로 적진에 들다’를 꼽았다. 이 작품은 삼국시대 유비의 최고 장수였던 조자룡이 주군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 적진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 전 특전사령관은 “조자룡이 나오는 부분도 흥미로웠고 어머니의 희생이 (담긴 장면이) 의미가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션윈예술단은 현대에서 거의 사라진 중국 전통문화를 복원하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션윈은 무대 위에서 신화와 전설, 현대 중국의 현실 등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무용극을 선보인다. 극 중에는 현대 중국에서 신념을 지킨다는 이유로 박해받는 파룬궁 수련자들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평소 파룬궁 문제에 관심이 있었다는 전 전 특전사령관은 “모든 사람은 자신의 종교나 (신념) 선택의 자유가 있다”며 “중국 공산당이 이런 것을 억압하는 잘못된 일(행위)에 대해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공연이어서 의미 있게 봤다”고 말했다.

이날 내한 공연 일정을 모두 마친 션윈예술단은 이후 대만으로 이동해 세계 순회공연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