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에게 졸업선물로 태블릿 깜짝 선물한 학교

김우성
2021년 01월 25일 오전 11:20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49

비대면 수업이 더욱 확대되는 요즘, 한 지역 중학교가 졸업생들에게 디지털 격차 없이 비대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태블릿 PC를 선물했다.

지난 21일 아산 둔포중학교에서 제67회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생은 모두 58명으로 축하와 격려 속에 졸업장 수여식이 거행됐다.

이날 둔포중학교는 졸업장과 함께 졸업생 전원에게 태블릿 PC를 선물했다.

둔포중학교

둔포중학교에서는 법인지원금으로 매년 3학년을 대상으로 해외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문화체험이 무산되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의미 있는 졸업선물로 태블릿 PC를 전달하게 된 것.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생자치회장 김은채 학생은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을 준비해 준 교사들께 감사드리고, 받은 선물은 고등학교에 진학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종인 교장은 “세계적 위기에 대응해 교육계도 급변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변화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을 전달한 법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둔포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