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저스틴 하트 “마스크 착용, 질병 예방 효과 전혀 없어”

김연진
2023년 02월 28일 오후 9:48 업데이트: 2023년 02월 28일 오후 9:48

코로나19(중공 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시행된 공공 정책의 실효성이 도마에 올랐다.

사회적 거리 두기, 봉쇄령, 마스크 착용 의무화, 격리 조치 등의 공중 보건 정책이 바이러스 예방에 사실상 효과가 없다는 연구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최근 공개된 에포크 TV ‘미국의 사상 리더들'(AMERICAN THOUGHT LEADERS)에 출연한 저스틴 하트 작가는 보건 당국이 시행한 전염병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저스틴 하트는 ‘바이러스에 미치다: COVID는 어떻게 세계를 미치게 했나’의 저자로, ‘RationalGround.com’라는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그는 팬데믹 초기, 보건 당국과 언론으로부터 제공받은 내용이 실제 데이터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해당 사이트를 개설해 수많은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확실한 데이터와 합리적인 증거가 뒷받침되는 ‘진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저스틴 하트가 공개한 정보는 충격 그 자체였다.

지금까지 보건 당국, 그리고 이른바 ‘전문가’들이 강조해온 엄격한 공공 정책들은 결과적으로 실패한 정책이었기 때문이다.

단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고, 국민 전체에 피해를 입힐 뿐이었다.

저스틴 하트는 실패한 공공 정책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구체적인 예를 들며 비판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 연합뉴스

가장 먼저 보건 당국의 바이러스 전염에 대한 분석과 예측이 빗나갔다.

1차적으로 비말에 의해 감염되며, 특정 집단의 사람을 통해 전파된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증명됐다.

치명률도 마찬가지다. 한때 세계보건기구(WHO)는 100명 중에 3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치명률 0.1%인 독감보다 더욱 치명적이다”라며 공포심을 유발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치명률은 독감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가림막 설치’를 권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편의시설과 학교 등 모든 장소에 플라스틱 가림막이 설치됐다.

플라스틱 가림막이 질병 예방 효과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권고안을 조용히 철회했다.

또한 보건 당국의 실패한 공공 정책은 아이들에게까지 큰 피해를 줬다.

학교 폐쇄로 학업 성적은 10년 만에 뒷걸음질 쳤고, 봉쇄 조치는 아이들의 정서적 건강을 해치기도 했다. 실제 아이들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극심한 우울감을 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마스크’에 있다. 팬데믹 이후, 전 세계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강요받았다. 이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험한 정책이지만, 보건 당국은 ‘질병 예방’을 명분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흑인 역사의 달’ 기념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기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 연합뉴스

그런데 이번에 발표된 코크레인 마스크 연구(The Cochrane Mask Study)에 따르면, 마스크는 질병 예방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바이러스 병원체를 막고 억제할 수 있다는 증거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정반대였다. 100여 년 전, 스페인 독감이 창궐했던 당시에도 “마스크는 질병의 가장 중요한 우군(友軍)이다”라는 언론 기사가 나올 정도였다.

우리는 이미 100년 전부터 마스크 착용이 질병 예방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일부 정치 세력들은 대중에게 “확진자가 늘고 있어요. 마스크를 열심히 안 써서 그렇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저스틴 하트는 마스크가 일종의 ‘부적’처럼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팬데믹 이후, 질병 확산을 막기가 힘든 상황에서 많은 사람이 무력감을 느꼈다. 이에 무력감을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했던 것이다. 마스크는 아주 좋은 수단으로 쓰였다.

마스크가 질병을 예방할 수 없다는 근거가 계속 나오는데도 보건 당국은 이런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

정확한 데이터와 확실한 근거가 아니라, 공포와 공황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양새다.

질병 확산에 대한 공포심을 조장하면서, 또 공중 보건이라는 명목으로 ‘쓸모없는’ 정책을 시행하며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

https://kr.theepochtimes.com/atl-데이터-전문가-실패한-코로나-예측-그리고-엉터_642648.html?utm_source=copy-link-btn&utm_medium=sharedFromMember

*2부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