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남편이 세상 둘도 없이 ‘다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이서현
2021년 01월 23일 오후 12:49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49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법이라더니.

자상한 남편 뒤에는 역시나 세상 다정한 시아버지가 있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8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했던 장영란 가족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당시 순천에 사는 장영란-한창 부부의 시부모님이 방송에 처음 출연했다.

누리꾼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이 가족의 비현실적인 애정표현법이었다.

TV조선 ‘아내의 맛’

장영란의 시아버지는 마중 나온 아들을 보자마자 껴안으며 뽀뽀를 퍼부었다.

장영란의 남편 역시 늘 있던 일인 양 아버지의 애정표현에 자연스럽게 응했다.

이를 화면으로 지켜보던 박명수는 벌떡 일어날 정도로 놀랐고 정준호가 “술에 취해서나 할 수 있는 건데”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시아버지가 남편의 볼과 입에 맨날 뽀뽀한다고 전했다.

장영란 인스타그램

 

TV조선 ‘아내의 맛’

이는 장영란이 과거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시아버지는 시어머니가 도움을 요청할 때는 벌떡 일어나 달려갔다.

맛있는 게 있으면 아들과 며느리의 입에 쏙쏙 넣어주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장영란의 남편 역시 비현실적인 다정함으로 쇼윈도 부부라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2009년 결혼한 두 사람은 이제 결혼 12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럼에도 아직도 신혼같은 달달함을 자랑했다.

한창은 장영란이 아무리 늦게 귀가해도 늘 자지 않고 기다려준다고 한다.

장영란 인스타그램

지난 11일, 장영란은 화보 촬영을 끝내고 집에 오자 신발을 벗겨주고 키스로 반겨주는 남편의 모습을 공유했다.

그로부터 1주일 후에는 쉬는 날 독박육아를 하다 먼저 지쳐 잠든 남편이 남긴 쪽지를 공유했다.

쪽지에는 ‘울이쁘니’라는 애칭과 함께 준비해 둔 음식을 먹는 방법을 자세히 적어 두었다.

평소 장영란이 남편과 주고받은 문자를 봐도 “울이쁘니 내사랑” “당신에게 언제나 버팀목이 되는 남편이 될게요” “역시 당신은 최고야” 등의 애정표현이 쏟아졌다.

딱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었다.

장영란 인스타그램

장영란 가족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부럽다” “왜 눈물이 나지 ㅠㅠ” “남자를 볼 땐 그 아버지를 봐야겠구나” “정말 보기 좋다” “충격적으로 화목하다” “사랑 넘치는 집에 사랑스러운 며느리가 들어갔네” “남편이 다정한 이유가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