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우파 대표 시민단체 ‘새로운민심 새민연’, 전국대회 개최

이윤정
2023년 02월 10일 오후 5:33 업데이트: 2023년 02월 10일 오후 6:25

사단법인 ‘새로운민심 새민연(회장 김욱기)’이 2월 9일 전국대회를 열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해 11월 17일 출범한 새민연은 지역·세대·이념·남녀 갈등 등 각종 갈등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새로운 민심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한 시민단체다.

새민연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 K-커틀(구 거구장)에서 전국대회를 열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시민운동의 전형을 제시하겠다”며 “건전한 지방자치와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은 물론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와 지자체 간 갈등 조정자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천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대남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은 축사를 통해 “새민연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모범적인 시민단체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시민단체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욱기 새민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민연은 새로운 민심 형성을 통해 소통, 화합에 앞장섬으로써 지역·세대, 이념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각종 갈등을 치유해 나가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각계인사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 새민연 제공

이날 각계인사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성중, 송석준, 이만희, 이용 의원과 유준상, 이희규, 조전혁 전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다가오는 3·8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당 대표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과 윤상현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참석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재원, 김병민 전 의원을 비롯해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한 장예찬, 양기열, 옥지원 후보 등도 참석했다.

2부 행사는 바리톤 석상근, 소프라노 김경란의 축하 무대와 난타 공연팀 깨비타의 무대로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