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쓰레기 집어던진 운전자를 시원하게 ‘참교육’해줬습니다”

김연진
2020년 06월 24일 오후 2:39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2:45

길에 쓰레기를 버린 운전자의 최후는 처참했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그야말로 ‘참교육’을 시전했기 때문.

지난 21일 한 트위터 계정에는 7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검은색 차량에 탑승하고 있는 운전자는 길거리에 쓰레기를 휙 집어 던졌다.

Twitter ‘sohbunshu’

이를 발견한 한 여성은 쓰레기를 주워 보란 듯이 자동차 창문 안으로 던져버렸다.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한 셈이다.

이후 이 여성이 자리를 떠나자 운전자는 마치 항의를 하려는 듯 자동차에서 내리려고 했다.

그런데 이때, 반대 방향에서 다가오던 남성이 운전자를 저지했다. 다시 자동차 문을 쿵 닫아버리고 운전자를 향해 손가락질까지 했다.

Twitter ‘sohbunshu’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트위터에서만 약 20만개의 ‘좋아요’를 받을 만큼 폭발적인 반응이 나왔다.

물론 영상을 두고 “연출된 장면이다”, “너무 인위적이다”, “사전에 합의하고 촬영한 영상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연출 여부를 떠나서 영상이 주는 메시지가 너무 좋다. 요즘 길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따끔한 일침을 주는 게시물이었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