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은 어떤 특수효과도 적용하지 않은 화면입니다” (영상)

CG 없는 실제 장면 하나가 누리꾼들을 뒤집어놓았다.

지난 18일 트위터상에는 10초짜리 짧은 영상 하나가 2만 건의 공유와 1만 건의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

화제를 모은 영상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간다투어’에 등장했던 장면.

지난 2008년 MBC ‘간다투어’에서는 이경규 등 프로그램 MC들이 심신 수양을 주제로 계룡산에 있는 무예 마을을 찾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어떤 특수효과도 적용하지 않은 화면입니다 pic.twitter.com/6vyUDJ6xwB

— 호꾼 (@indo_nuna) July 18, 2020

이날 방송에 등장한 축지법의 달인은 그냥 걸음으로 걷기도 어려울 것 같은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홍길동 같은 축지법을 선보였다.

후다다다닥 숲을 내려가는, 영화 속 CG 장면 같은 모습에 이경규를 비롯한 MC들은 입을 떡 벌리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프로그램 제작진마저 영상 하단에 자막으로 “어떤 특수효과도 적용하지 않은 화면입니다”라고 안내했을 정도.

해당 장면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10여 년 만에 뒤늦게 재조명되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