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판다 같다!!” 쑥쑥 자라서 토실토실 미모 뽐내는 ‘국내 최초’ 아기 판다 근황

황효정
2020년 09월 24일 오후 2:23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43

국내 최초로 태어난 아기 판다의 제법 판다다워진(?!)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3일은 에버랜드 공식 블로그에는 “무더운 여름철에 태어난 아기 판다가 어느덧 생애 첫 가을을 맞이하고 있네요”라는 설명과 함께 아기 판다의 근황이 공개됐다.

판다는 몸무게 200g 수준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생존율이 매우 낮다.

그로부터 두 달여가 지난 이날, 판다를 담당하는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는 “우리 아기 판다는 토실토실 무럭무럭 잘 크고 있다”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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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났을 때 키 16.5cm에 몸무게 197g의 아주 작았던 아기 판다는 지금은 키 41.4cm에 몸무게 2.5kg까지 자랐다.

몸무게가 10배 이상 늘었는데, 두 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말 그대로 폭풍 성장을 한 셈이다.

사육사에 따르면, 아기 판다는 낑낑 소리를 내면서 의사 표현도 잘하고 이젠 힘도 제법 세졌다.

녀석은 뒤집기도 곧잘 하고 조금씩 기기 시작했는데, 열심히 꼼지락거리며 연습하고 있다.

엄마 판다의 젖도 잘 찾아 먹고, 식사하러 간 엄마가 1시간씩 돌아오지 않아도 혼자 잘 논다고 사육사는 전했다.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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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온통 분홍색이었던 몸은 검은 무늬가 제법 진해져 이제는 누가 봐도 어엿한 판다다운 모습이 됐다.

포동포동한 몸집이 점점 엄마와 똑 닮아가는 아기 판다는 앞으로 어른 판다가 될 때까지 지금보다 최대 1,000배까지 몸집이 자랄 예정이다.

한편 에버랜드는 오는 10월 11일까지 아기 판다 이름 짓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이나 SNS,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