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씨가 쌀쌀하다개” 잠든 아기 이불 덮어주는 강아지가 포착됐다

황효정
2019년 09월 27일 오전 11:08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13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진 요즘, 영상 하나가 보는 이들의 쌀쌀한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에포크타임즈(The Epoch Times)는 아기 이불 덮어주는 강아지(Dog tucks in family baby)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소개된 영상에는 침대 위에 누워 곤히 잠든 어린 아기 한 명이 보였다. 반팔에 반바지 실내복 차림인 아기는 별다른 이불을 덮지 않고 있는 모습이었다.

잠든 아기의 곁에는 까만 털의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다. 곁에 서서 잠시 아기를 살피던 강아지는 이윽고 자신의 코를 이용해 아기가 깔고 잠든 담요를 들치기 시작했다.

Facebook ‘The Epoch Times’
Facebook ‘The Epoch Times’

담요는 그대로 아기의 몸 위에 포근히 덮였다. 강아지는 아기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주위를 돌아다니며 앞코를 이용, 담요를 꼼꼼히 덮어주었다.

고개를 이리저리 흔드느라 어지러울 법도 한데, 강아지는 끝까지 아기의 담요를 덮어주고 어디 덮이지 않은 곳은 없는지 보살폈다.

그러면서도 아기의 몸을 건들지 않았다. 덕분에 아기는 뒤척이거나 잠에서 깨지 않았다.

애정 가득한 반려견의 행동을 포착한 해당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잔잔한 감동을 안기며 회자되고 있다.

Dog Tucks In Family Baby

So sweet 🥰Credit: ViralHog

Posted by The Epoch Times on Sunday, September 22,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