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 교수 “아이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맞힌다고?”…0세~29세 코로나 치명률 0.01%

이연재
2022년 01월 17일 오후 5:59 업데이트: 2022년 12월 26일 오후 3:35

“치명률은 감소한다는 것도 명백한 팩트입니다.”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은 임상시험 안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를 강타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가 60 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5000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은혜 |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 :

“고3들을 비롯해서 청소년들에게 맞힌다고 하다가 그리고 최근에는 방역 패스를 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니까 뭔가 국민들에게 좀 더 알려줘야겠다.”

 ‘코로나는 살아있다’ 후속 편으로 출간된 책 ‘아이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맞힌다고’ 의 저자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이은혜 교수를 만나 잘 알려지지 않은 코로나 관련 이야기와 백신 정책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1500만명 이상으로 나타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2일 세계보건기구, WHO 통계에 따르면 지난 3~9일동안 보고된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515만4666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가 60 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교수는 이에 관련해 “코로나는 이미 5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은혜 |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 :

“2020년 1월에 우리나라에서 이제 처음 유입되었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형은 S형과 V형이에요.  그게 프로토타입이고요. 1차 유행은 S형과 V형이 만들어낸 유행이고요, 2차 유행은 GH변이가 만들어낸 유행입니다. 그리고 3차 유행은 알파 변이와 베타 변이가 만들어낸 거고요, 4차 유행은 델타 변이가 만들어낸 거예요.”

“그리고 지금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델타 변이의 영향 아래에 있어요. 그런데 제가 ‘4차 유행은 끝났고 5차 유행이다’라고 하는 것은 확진자 규모가 3배 넘게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4차 유행 때 확진자가 최고 많았을 때가 2천5백 명이에요. 근데 지금 12월 중순에 7천 명을 찍었거든요. 그럼 이건 완전히 다른 유행인 거죠. 그래서 저는 책에도 썼지만 ‘4차 유행은 10월 중순에 끝났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최근 들어서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데요. 문제는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에 비해서 사망자는 조금밖에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이 팩트예요. 그래서 우리나라 내부적으로 보면 확실히 10월 중순 이후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이걸 전 세계적으로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요, 다른 나라는 우리보다 증가를 덜했거든요. 그러니까 증가한 기울기가 우리의 나라가 좀 가팔라요.” 

국내 코로나 발생 동향을 보면 22년 1월 5일 기준 누적 확진환자 수는 649,669명, 사망자 수는 5,838명입니다.  6개월 전에 비해 누적 확진자 수는 약 4.3 배, 사망자 수는 약 2.9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290,310,468명, 사망자 수는 5,440,952 명입니다. 6개월 전에 비해 각각 1.6배, 1.5배 증가했습니다.

최근 6개월 동안 전 세계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를 우리나라와 비교해보면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이은혜 |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 :

“그럼 왜 이렇게 됐냐? 제가 생각했을 때 우리가 백신 접종률이라는 수치, 수치는 맞췄는데 내용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봐요). 그것은 백신 종류와 프로토콜의 문제예요. 우리나라는 지금 화이자 백신을 절반 정도 맞았고요 그리고 전체 인구의 한 4분의 1 정도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4분의 1이 모더나 더하기 얀센이에요.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 같은 백터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mRNA 백신보다 일단 효과가 적습니다.” 

“두 번째는 접종 간격을 무시하고 맞았습니다. 그러니까 그 프로토콜을 무시하고 맞은 거죠. 예를 들어서 화이자 백신인 경우에 ‘한 번 맞고 3주 후에 두 번째 맞는다’,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인 경우에는 ‘한 번 맞고 4주 후에 두 번째를 맞는다’ 이게 정석인데, 왜냐하면 임상시험을 해봤더니 3주 후에 맞고 4주 후에 맞는 게 항체가 제일 많이 생기더라(는 거예요). 근데 우리 방역 당국은 그 접종 프로토콜을 마음대로 무시했어요.” 

“그러니까 A라는 사람이 두 번째 맞아야 되는 이 백신을 B한테 첫 번째 접종을 한 거예요. 이런 식으로 맞혔는데, 이게 항체가 제대로 생성됐을까 그런 의구심이 있고요.”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가 이어지면서 기록적인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각국의 정부와 의료 기관은 감염을 막기 위해 백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감염이나 돌파 감염의 증가 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이 전염병을 억제하는 일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이 교수는 백신의 효과를 최대한 살리려면 고위험군 위주의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은혜 |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 :

“원래 백신의 효과는 두 가지가 있어요. 감염 예방 및 전파 방지 그리고 중증 및 사망 감소 두 가지 효과가 원래는 있어야 되는데 질병청이 백신 접종 처음에 시작할 때 접종 완료율 70% 넘으면 집단 면역이 완성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그랬잖아요. 마스크 쓰는 건 일상이 아니죠. 그러니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한 거잖아요. 근데 지금 2차 접종 완료율이 83%고요, 3차 접종 완료율이 연령대에 따라서 다른데 60대 이상은 거의 지금 90%에 육박해요. 한 80%쯤 돼요. 그 밑에 나이는 한 40% 약간 그 정도 되거든요.” 

“지금 이렇게 백신을 두 번 이상 맞고 세 번을 맞았지만 2차 접종 맞아도 코로나 걸리고 3차 접종 맞아도 코로나 걸린단 말이에요. 최근에 란셋이라는 굉장히 유명한 저널에 연구가 하나 실렸는데 델타 변이를 기준으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코로나에 걸렸을 때 그리고 백신을 맞은 사람이 코로나에 걸렸을 때 상기도 점막에 있는 바이러스의 양은 동일하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백신을 맞았든 맞지 않았든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기 있는 건 똑같아요. 그러니까 전파를 하는 건 똑같죠. 코로나 19 백신이 감염 예방 및 전파 방지 효과는 없지만 중증 및 사망 방지 효과는 있어요. 그런데 이 효과는 주로 어디에 나타나냐면 코로나로 죽을 사람들이 백신을 맞고 안 죽게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치명률을 고려해야 되는데요.”

“우리나라 질병청이 매일매일 발표하는데 10살 단위로 잘라서 해요.  0세에서 29세까지는 코로나19 치명률이 0.01%입니다, 0.01%. 그런데 80세 이상은 코로나19 치명률이 14%예요. 그러면 0.01%와 14%는 몇 배 차이죠. 1400배 차이(죠).”

“그러니까 치명률이 1400배 차이인데 평등하게 지금 백신을 맞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이분들은 백신을 맞고 죽을 사람이 안 죽을 기회가 좀 있죠. 그러니까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이 중증이나 사망 감소 효과는 있는데 이 효과를 최대한 살리려면 고위험군을 위주로 접종해야 됩니다. “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릴 확률이 얼마나 될 것 같으세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그러니까 거의 만 2년이죠. 만 2년 동안 우리나라 국민의 1.2%가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근데 백신 접종은 이제 백신을 맞을 확률이 높을까요, 안 맞을 확률이 높을까요. 이미 다 맞았어요. 그러면 이게 고위험군들이 백신을 맞고 보호받는 효과는 확실히 있지만 내가 코로나 안 걸릴 확률들이 훨씬 높다고요.” 

“그러면 이거 다시 생각해 봐야 되는 거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에 걸렸을 때 집중적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있어요. 제일 많이 돌아가시는 데가 요양병원이거든요. 그런 점을 감안하면 예를 들어서 이제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데 요양병원에 계신 분들은 맞는 게 좋죠.” 

“그래도 예를 들어서 ‘내가 나이가 좀 있고 아니면 나는 나이는 많지 않은데 기저질환이 있어’ 그런 분들은 맞을 수도 있겠죠. 자기가 원해서 근데 젊고 기저질환도 없고 완전 쌩쌩한데 애들까지 다 백신을 맞힌다?” 

최근 정부는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한 것이 백신 접종률이 낮은 청소년에 있다고 보고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목소리도 큽니다. 이 교수는 청소년 백신 접종은 필요치 않다고 주장합니다. 치명률이 낮은 청소년들에게 굳이 백신을 맞힐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이은혜 |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 :

“ACE2 수용체에 돌기 단백질이 달라붙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우리 세포 속으로 들어오잖아요. 근데 아이들은 ACE2 수용체 자체가 적어요. 그러니까 아이들은 원래 선천적으로 면역상태가 좋고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달라붙는 ACE2 수용체가 적어요, 어릴수록. 그리고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왔을 때 면역 세포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면역 세포의 개수는 어릴수록 많고요,나이가 들수록 감소해요.” 

“우리 몸에 항체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감염에 저항하는 항체는 세 가지가 있어요. igA라는 항체가 있고요, igM이라는 항체가 있고, igG라는 항체가 있어요. 근데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A도 생기고 M도 생기고 G도 생겨요. 근데 백신을 맞으면 G밖에 안 생겨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점막에 달라붙는다 그랬죠. 그것에 대항하는 것은 ‘A 면역글로불린’이거든요. 감염이 안 돼도 아이들은 A가 엄청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사실 똑같이 코로나에 걸렸을 때 아이들의 상기도 점막에 있는 바이러스 양과 어른들의 상기도 점막에 있는 바이러스 예방은 달라요. 어른들이 훨씬 더 많아요.”

“아이들 대상으로 12세까지는 화이자에서 임상시험을 했는데 그것도 사실 좀 문제가 있습니다. 12세에서 16세를 대상으로 2천 명인가 했어요. 거기에 아시아 아이들은 16명이에요. 근데 백신 맞은 사람이 4명인가 이렇고 안 맞은 사람이 10명인가 12명. 근데 우리나라 엄마들이 만약 거기에 아시아 아이들이 4명이 있었다는 것을 알면 이걸 임상시험했다고 받아들일지 저는 의구심이 듭니다.” 

이 교수는 부스터샷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질병청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시간이 갈수록 항체가 줄어든다’ 그걸 이유로 들고 있는데요. 그것은 과학을 절반만 인용한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의 면역 반응은요, 그러니까 백신을 맞든 코로나에 걸리든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항체가 생기잖아요. 항체를 만들어내는 세포는 B세포입니다.” 

“근데 B세포가 단독으로 항체를 만들지 못하고요, T세포라는 것의 도움을 받아야만 항체를 만들 수 있어요. 이 항체라는 건 기본적으로 단백질이에요. 단백질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양이 줄게 되어 있습니다. 근데 T세포는 자기가 활동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항체는 시간이 지나면 감소하지만 T세포의 기억력은 늙을 때까지 유지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체가 줄어도 나중에 코로나가 들어오면 T세포가 그 기억을 되살려서 잠자는 B세포를 깨워서 ‘너 옛날에 만든 거 있지. 그거 빨리 다시 만들어’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원래 바이러스나 세균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우리 몸이 면역 반응을 일으켜서 항체를 만들어내는 데 3일 내지 4일이 걸려요. 근데 기억 T세포가 기억하고 있으면 그 잠자던 B세포를 깨워서 다시 만드는 데 하루 정도밖에 안 걸려요. 하루만 참으면 되는 거예요. 근데 그 하루도 못 버티는 분들이 있잖아요. 그런 분들은 부스터가 필요해요.”

“그렇기 때문에 부스터라는 것은 처음에 미국 FDA에서도 면역 저하자, 항체 제대로 못 만드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한테 부스터가 필요하다 이렇게 승인을 했는데 바이든이 멋대로 ‘전 국민이 다 맞아라’ 이러고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그걸 따라 하고 있죠. 그런 점에서 항체가 주는 건 맞는데 항체가 준다고 해서, 항체가 ‘0’이 된다고 해서 우리 몸이 유리로 변하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항체가 있다가 줄었지만 항체를 다시 만들어낼 수 있는 연습을 이미 했다는 거예요. 백신은 그런 연습을 미리 하는 거예요. 예행연습이거든요. 그리고 예행연습한 것을 T세포가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T세포가 기억하고 있는 걸 완전히 무시하고 ‘항체가 시간이 지나가면서 양이 줄었다’ 이것만 강조하면서 ‘에브리바디(Everybody) 부스터’ 이렇게 하고 있는 거예요. “

“두 번째 이유는 화이자와 모더나는 처음에 첫 번 맞고 두 번 맞는 걸로 승인을 받았어요. 그것을 임상시험 했고 그걸 가지고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근데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은 임상시험 안 했어요. 그리고 추가 접종을 ‘6개월마다 한다’, ‘3개월마다 한다’, 이거 임상 시험 한 적 없습니다.” 

“지금 미국이나 이런 나라들은 6개월 후에 추가 접종 이런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 질병청은 한술 더 떠서 3개월 후에 지금 4차 접종을 맞으라고 지금 준비하고 있잖아요.”

이 교수는 코로나는 메르스처럼 종식될 수 없으며 인간은 코로나와 함께 살아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도 메르스처럼 종식을 하려고 하는 모델을 만들었다는 게 불행의 시작입니다. 이 코로나19와 메르스는 전혀 다른 병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모델을 써서 방역 정책을 만들었다는 게 우리가 좀 처음에 힘들었던 이유인데요.” 

“메르스의 전 세계적인 치명률은 국가에 따라서 다른데 30 내지 40%입니다. 그러니까 메르스에 10명 걸리면 3명 내지 4명이 죽는다는 거죠. 근데 우리나라는 메르스를 그나마 치료를 잘해서 치명률이 20.3%거든요. 그러면 메르스에 걸리면 10명 중에 2명이 죽는다는 거예요.” 

“근데 메르스는 무증상 감염이 없거든요. 메르스에 걸리면 다 병이 생깁니다. 그러니까 증상이 있으니까 금방 알 수 있죠 그래서 검사를 해보면 메르스다 그러면 딱 격리가 되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퍼질 수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메르스는 종식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코로나19는 메르스와 너무나 다른 것이 첫 번째 무증상 감염이 있다는 거죠. 사실 무증상을 감염이라고 해야 되나 그것도 좀 문제가 있습니다. “

“그러니까 2020년에는 무증상이나 경증, 약간 좀 목이 아픈 정도 이런 사람들이 91%였고요. 지금은 거의 96%, 97%가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입니다. 입원이 필요 없는 사람들이죠. 그렇다 보니 내가 막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은 사실 통제가 안 되는 병이죠.” 

“코로나는 치명률이 최고 높았을 때가 2020년 5월인데 그때 2.4%였어요. 근데 그게 계속 줄다가 이제 최근에 약간 증가해서 0.9%거든요. 근데 독감 치명률이 2019년에 0.5%였어요. 그러니까 이게 독감보다 조금 더.. 독감의 한 2배 정도 이제 이런 치명률을 가지는데 우리가 독감이 유행한다고 해서 애들 학교를 못 가게 하고 이렇게 한 적 있으세요. 한 번도 없잖아요.”

“처음에는 정보가 없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1년 되었을 시점에 우리가 3차 유행을 겪었잖아요. 그때는 충분히 데이터가 쌓였는데.. 그리고 4차 유행도 계속 갔고요. 사실 4차 유행은 델타 변이로 인해서 확진자가 굉장히 많이 증가했지만 독성은 변함이 없거든요. 그러면 분모가 많아지고 분자가 그대로면 치명률은 감소하겠죠.” 

“그래서 이 코로나 19는 메르스 모델로 가지 않고 감기 모델로 가고 있는 거죠. 그래서 변이는 계속되지만 계속될수록 우리에게는 희소식입니다. 다만 이 동전의 양면이 있잖아요. 확진자가 증가한다는 면이 하나가 있고요, 그렇지만 치명률은 감소한다는 것도 명백한 팩트입니다.” 

“그래서 변이는 GH변이 알파 변이, 베타 변이, 델타 변이 그리고 오미크론 변이 이렇게 일관되게 감염력은 증가하지만 치명률은 감소하는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그래서 사실 델타변이 때 그만했었어도 충분했어요.” 

이 교수는 정부의 방역 조치 강화로 “국민들의 기본권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지 않으려면 국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제가 책 표지에 말이 있는데 ‘순간의 안전을 위해서 그 자유를 양보하는 자는 안전도 자유도 가질 권한이 없다’ 제가 만든 말이 아니고 미국의 건국 대통령 중에 명인벤자민 프랭클린’이 말인데요. 우리가 이제 코로나19 너무 무서운 병인 알고 방역이라는 이유로 기본권을 많이 침해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2년이 지나고 보니 이것은 정말 아니라는 알게 되었고 아니게 되고 있다. 이제 감기화되고 있는 거죠.” 

우리가 처음에 몰라서 그런 기본권을 포기했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우리가 알게 되었으니까 기본권을 다시 찾아와야 되는 거죠.

NTD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