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독거노인 지원 위해 광고 출연료 ‘3억원’ 전액 기부했다

김연진
2020년 02월 21일 오후 8:39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11

배우 이순재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이순재는 나눔명문기업과 아너 소사이어티에 국내 최초로 동시 가입했다.

지난달 전달된 성금 3억원은 광고 출연료를 전액 기부한 이순재와 숯불갈비 브랜드 전속 모델인 셰프 최현석, 가수 조현의 모델료가 더해져 조성됐다.

연합뉴스

이순재는 기부금을 전달하며 “63년간 연기 인생을 걸어오며, 좀 손해 본 듯 나누며 살았지만 이번 기부는 정말 특별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최초로 광고주와 전속모델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더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로 이순재는 2020년 배우 1호 기부자가 됐다.

SBS ‘본격연예 한밤’

이순재의 기부금은 독거노인 등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후 이순재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순재는 “늦은 감이 있지만,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고 보람을 느낀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