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가 경기도 닥터헬기 타고 대구로 출동한다

김연진
2020년 03월 5일 오후 6:15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04

경기도 닥터헬기가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를 태우고 대구, 경북지역으로 향한다.

이 교수는 닥터헬기를 활용해 코로나19 확진자의 이송을 돕는다.

지난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국종 교수는 지난달 29일 닥터헬기를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특별 운항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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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닥터헬기는 경기도와 대구, 경북지역을 오갈 계획이며 코로나19 환자를 우선 이송하고 필요 시 외상환자도 도내로 이송하기로 했다.

경기도 측은 닥터헬기의 의료진 감염 관리 예방을 위해 전동식 개인보호장구 및 헬기 소독시설 장비를 갖춘 뒤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특별 운항 계획은 대구, 경북지역에 의료기관 병상 확보가 안정될 때까지 지속된다.

연합뉴스

또, 경기도 내 외상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소방헬기가 대체 투입될 방침이다.

이국종 교수가 코로나19 현장에 투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많은 누리꾼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이국종 교수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지금 대구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을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