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 논란 ’나노입자’ 제품에 성분 표시 안 하는 美 FDA [팩트매터]

2022년 12월 23일 팩트 매터

보시는 화면은 영양정보 표시입니다.

식품 포장에 인쇄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죠.

만일 여러분이 슈퍼마켓 복도에 서서 영양정보 표시를 봤는데 이름도 모르고, 섭취하고 싶지도 않은 성분이 있다면 여러분이 마주한 건 ‘나노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성분 가운데 몇 가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체적으로 그것들은 은, 구리, 금, 알루미늄, 실리콘, 탄소 같은 다양한 금속 산화물을 10억 분의 1미터 크기의 아주아주 작은 원자 크기의 입자로 바꾸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얼마나 작은지 시각적으로 확인하시려면 국립 전자 현미경 연구 센터에서 만든 그래프를 참조하시면 되는데 지름이 약 2나노미터인 DNA 한 가닥은

박테리아 유기체의 1천분의 1 크기이고, 빗방울에 비해 1백만분의 1 크기입니다.

말하자면 식품에 들어있는 나노 입자는 아주아주 작다는 겁니다.

여러분의 식품 선반에서 가장 쉽게 찾아보실 수 있는 나노 크기의 성분들 가운데는 우유, 요거트, 설탕과 같은 식품의 흰색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 응고 방지제로 들어가는 산화규소, 영양가를 높이기 위해 첨가하는 철분과 이산화아연, 멸균을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은 파생 성분, 그 외에도 탄산칼슘, 인산3칼슘같은 다양한 성분들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기에 앞서 배경 설명을 위해 나노 기술에 대해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약 30년 전인 1990년대부터 나노 기술은 식품 생산에 널리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과학자들은 이 작은 성분을 첨가함으로써 식품을 더 선명하고, 밝고, 크림 같고, 바삭바삭하게 만들고 심지어 신선도도 유지할 수 있음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식품 자체에 첨가하는 것 외에도 일부 제조사들은 나노 입자들을 식품 포장에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하 생략…

<나머지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