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집중호우 수재민들 위해 1억원 기부했다

황효정
2020년 08월 4일 오전 10:06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전 9:40

‘유느님’ 유재석이 최근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3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유재석은 이날 오전 2020 수해 피해 긴급구호 캠페인에 1억원을 쾌척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이 피해를 당한 이 시기에 유재석 씨의 기부로 선한 영향력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재해구호 캠페인을 진행할 때마다 유재석 씨가 조용히 거액을 기부해왔다”고 귀띔했다.

연합뉴스

실제 유재석은 지난 2006년 수재의연금 1,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 세월호 참사, 2016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 2017년 포항 지진, 2019년 강원도 산불 등 재난 및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유재석이 희망브리지 단체에만 기부한 총금액은 이날 기준 7억 1,000만원이다.

한편 유재석이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도 음원 수익금 총 3,422만원을 코로나19 대응에 써 달라며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