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 끝판왕’ 개인기로 김종민 뒷걸음질 치게 한 역대급 출연자

이서현
2020년 09월 16일 오전 9:43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50

유연함의 끝을 보여준 한 일반인의 개인기에 누리꾼이 화들짝 놀랐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장르만 코미디’ 속 코너 ‘찰리의 콘텐츠거래소’에는 역대급 개인기를 보유한 출연자가 등장했다.

‘찰리의 콘텐츠거래소’는 세상 어디에도 팔 수 없는 개인기나 재미있는 에피소드, 프로그램 아이디어 등을 거래하며 웃음을 선사하는 코너다.

JTBC ‘장르만 코미디’

이날 직업이 ‘연체인간’이라고 소개한 정형찬 씨는 본인의 유연함을 팔러 나왔다고 밝혔다.

진행을 맡은 김종민과 김준호는 유연한 사람들이 종종 선보이는 그런 장기가 아니냐며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JTBC ‘장르만 코미디’

정 씨는 여유만만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남다른 스트레칭을 선보였다.

팔목과 팔꿈치, 어깨 관절 자유자재로 꺾었고, 앞을 보고 선 채 발을 뒤로 완전히 돌려세웠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종민은 본인 관절이 아픈 듯 앓는 소리를 내며 놀랐다. 이준호도 믿기지 않는 듯 헛웃음을 터트렸다.

JTBC ‘장르만 코미디’

아직 끝이 아니었다.

정 씨는 팔로 빠르게 웨이브를 하며 마치 뼈가 없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놀라움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 필살기를 보여주겠다며 배를 하늘로 향하게 들고서 뒤로 몸을 뒤집었다.

그는 김종민에게 “이거는 식상하다고 했죠”라며 갑자기 상반신만 반대로 뒤집었다.

JTBC ‘장르만 코미디’

더 놀라운 건 그 상태에서 통통 몸을 튕기며 김종민을 향해 달려갔다.

상반신을 뒤집는 것에 놀라서 눈이 커졌던 김종민은 그가 달려오자 기겁하며 도망갔다.

하지만 곧 “너무 아깝다. 이건 더 큰 무대로 가야 할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25살인 정 씨의 실제 직업은 댄서다.

그는 과거에도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해 목을 고정한 채 몸을 180도로 꺾는 등의 장기를 선보인 바 있다.

정 씨의 유연함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우 놀래라” “웃기는데 무서워요 ㅋㅋ” “꼬는 것까지는 그렇다 치는데 점프요??” “육성으로 소리질렀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