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17%, “검열된 뉴스 알았다면 바이든 안 찍었을 것” (설문조사)

차이나뉴스팀
2020년 11월 26일 오후 10:03 업데이트: 2020년 11월 26일 오후 10:03

*기사 하단에 영상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올해 주요 뉴스를 알았다면 다르게 투표했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요 매체들은 해당 뉴스를 널리 다루지 않았습니다.

많은 유권자들이 선거 전 대선 후보에 관한 주요 뉴스를 알지 못했다는 것이 최근 설문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바이든 후보 아들 헌터 바이든이 중국,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외국 및 개인과 금융 거래를 했다는 뉴스와 트럼프 행정부에서 2020년 5월에서 9월까지 일자리 1100만개가 창출됐다는 뉴스,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미 상원에서 버니 샌더스 의원을 제치며 가장 진보적인 투표 기록을 가졌다는 뉴스가 포함됐습니다. 

그 밖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국이 에너지 독립을 달성했다는 뉴스, 90년대 바이든 후보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타라 리드에 관한 뉴스도 널리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브렌트 보젤 미디어 리서치 센터 대표는 설문조사를 통해 미디어 편향성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례로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11월 3일 이전에 헌터 바이든 스캔들 소식을 언론에서 듣거나 보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설문조사 참여자 1/6이 뉴스를 알았다면 바이든을 뽑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언론의 주요 뉴스 검열이 경합주 선거 결과를 바꿨을 수 있다고 설문조사는 밝혔습니다.

설문 조사 결과를 확인한 보젤 대표는 “국내 뉴스 미디어가 이번 선거를 훔쳤다”며 “내가 우려하는 한 그들은 의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훔쳤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