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일본 극우 인사에게 김구라가 분노하며 한 말

김연진
2020년 02월 18일 오후 1:35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13

김구라가 일본 극우 인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망언을 쏟아낸 일본 극우 인사. 김구라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한 마디를 건넸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막나가쇼’에서는 김구라와 역사학자 심용환이 일본 극우 인사인 사쿠라이 마코토와 만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쿠라이 마코토 / JTBC ‘막나가쇼’

사쿠라이 마코토는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인사다. 앞서 평화의 소녀상 조롱 퍼포먼스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한 바 있다.

또 일본 내에서 혐한 시위를 주도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먼저 김구라는 사쿠라이 마코토를 만나기 위해 ‘일본제일당’을 찾았다. 일본의 대표적인 혐한 단체로, 사쿠라이 마코토가 대표로 있는 곳이다.

JTBC ‘막나가쇼’

제작진 측은 사쿠라이 마코토에게 서면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이날 직접 일본제일당을 방문했다.

이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김구라와 사쿠라이 마코토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사쿠라이 마코토는 “일본은 조선을 침략한 적이 없다”며 망언을 시작했다.

JTBC ‘막나가쇼’

이어 “(위안부를) 확실하게 ‘매춘부’라고 통역해달라”, “위안부는 전쟁 중에 돈을 받았다” 등 막말을 쏟아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김구라는 몹시 분노한 표정으로 “그건 아니다. (당신이) 잘못 아는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