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를 쳐다보고 있는 물개’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황효정
2020년 07월 1일 오전 11:17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2:37

동그랗고 커다란 눈망울에 동글동글하고 오동통한 몸집, 그저 귀엽기만 한 물개를 찍은 사진 한 장이 파문(?)을 일으켰다.

최근 해외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물개 사진 중 가장 최악의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공유됐다.

공유된 사진은 바다 한가운데서 수면 위로 머리를 빼꼼 내민 물개 한 마리를 찍은 사진이었다.

문제는 사진이 촬영된 각도였다.

사진 속 물개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코와 눈, 이마가 뒤집힌 물개의 얼굴이 다소 괴상했기 때문.

이머저

녀석의 긴 코털은 마치 머리카락처럼 위로 삐쭉하게 솟아 있었다. 크고 둥근 두 눈은 하늘이 아닌 카메라 정면을 응시하는 듯했다.

여기에 이마 한가운데 잡힌 주름은 앙다문 입처럼 보여 일종의 착시 효과를 일으켰다.

의아함에 한참이나 바라보게 만드는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받았다”, “거꾸로 돌려보면 나름 귀엽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한 누리꾼은 강력하게 권고했다.

“너는 평생 아래를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