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망했다” 중공 바이러스로 죽은 누나와 36시간 자택격리한 이탈리아 배우

이서현
2020년 03월 14일 오후 12:05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01

이탈리아의 한 배우가 중공 바이러스로 죽은 누나와 36시간 동안 격리됐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알려졌다.

루카 프란제즈(43)는 나폴리의 마피아를 다룬 이탈리아 유명 드라마 ‘고모라’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다.

그는 지난 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한 편의 영상을 올리며 현재 자신이 겪고 있는 일을 알렸다.

그는 “어젯밤 누나가 죽었다. 그런데 코로나로 죽은 것 같다”라며 “지금 누나의 부패한 시신과 함께 집에 갇혀있다. 처음 의심 증상을 보였을 때 검사를 받기 위해 여러 병원에 다녔지만 어디에서도 검사해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에포크타임스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CCP Virus)’로 부릅니다. 이 바이러스는 중국 공산당 통치하의 중국에서 출현해, 중국 공산당의 은폐로 인해 전 세계에 퍼져나갔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구분해 ‘중공 바이러스’로 명명합니다.
Facebook ‘Luca Franzese’

이어 “24시간 넘게 당국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나폴리시에서 장례식장을 알려줬지만, 전화를 걸었더니 장비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망했다. 이탈리아는 우리를 버렸다”며 “이 영상을 여러 곳에 널리 퍼뜨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숨진 누나가 누워있는 방에서 울먹이며 영상을 촬영했고, 중간에 살짝 숨진 누나의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의 사연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자 나폴리시 당국이 그에게 연락해 시신을 수습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누나가 죽은 지 36시간 만에 이뤄진 일이었다.

사후 검사 결과, 그의 누나는 중공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로 그의 가족 구성원 중 3명도 중공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탈리아의 중공 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13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 누적 확진자가 1만7천66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1천266명에 달한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전국에 이동제한령을 내리고 식료품점·약국·주유소 등 필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소의 영업을 2주간 금지했다.

Aiuto le istituzioni mi hanno abbandonato

Опубликовано Luca Franzese Среда, 11 марта 2020 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