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가 심심해서 빨대로 새우 만들었는데, 너무 잘 만들었어요;;;”

김연진
2020년 07월 24일 오후 3:59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1:54

집에 있으면서 심심했던 언니. 심심해서 갈 데까지 가버렸다.

빨대 하나를 만지작거리며 놀던 언니가 급기야 새우를 만들어버렸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빨대 새우’를 소개한다.

게시물에서 누리꾼 A씨는 “언니가 빨대로 새우를 만들었어요”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 새우, 아니 빨대는 그야말로 감탄이 절로 나오는 수준. 빨대의 휘어지는 부분을 활용해 굽은 새우 등을 표현했다.

이어 머리와 꼬리, 다리, 수염 등 모든 부분이 디테일하게 표현돼 있다. 까맣고 작은 눈을 더하자 진짜 새우가 됐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빨대 새우의 뛰어난 퀄리티에 누리꾼들은 입이 떡 벌어졌다.

빨대 새우로 실제 낚시하는 영상 / YouTube ‘Imaginative Guy’
빨대 새우로 실제 낚시하는 영상 / YouTube ‘Imaginative Guy’

누리꾼들은 “낚시 때 미끼로 써도 되겠다”, “저 정도면 재능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고, 트위터에서도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며 리트윗되고 있다.

“낚시할 때 미끼로 써도 되겠다”는 말이 농담 같지만, 실제로 이 방법이 효과가 있다.

빨대 새우로 실제 낚시하는 영상 / YouTube ‘Imaginative Guy’
빨대 새우로 실제 낚시하는 영상 / YouTube ‘Imaginative Guy’

한 유튜브 채널에는 빨대로 만든 새우 미끼로 갑오징어를 낚는 놀라운 영상이 공개되며 이 사실을 증명했다.

해당 영상에서도 빨대를 세밀하게 다듬으며 실제 새우처럼 만들었고, 갑오징어 한 마리가 새우 모양 빨대에 속아 낚시꾼의 손에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