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비닐봉지 무상 제공 금지된 태국에 등장한 ‘재치 만점’ 에코백

이서현
2020년 01월 11일 오후 12:48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29

관광대국 태국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으면서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올해부터 단계적인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을 시작한 것.

발단은 지난 2018년 3월 푸켓 피피 섬의 마야 해변을 폐쇄하면서부터다.

연합뉴스

관광객이 밀려들면서 ‘천사의 해변’으로 불리던 곳이 쓰레기로 넘쳐났고 그 때문에 산호생태계까지 파괴됐다.

이후, 태국 내에서는 일회용품 사용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태국 정부는 올해부터 백화점과 편의점의 비닐봉지 무상 제공을 금지했다.

3년 내로 플라스틱 빨대와 컵을 비롯해 스티로폼 박스나 비닐 포장도 금지할 예정이다.

당장 비닐봉지 사용에 제약이 걸린 태국 시민들은 다양한 들 것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짐을 나르기 시작했다.

Twitter ‘time_noel_’

교통안전 고깔과 반려동물 가방, 모자와 새장, 손수레와 항아리 등 짐을 옮길 수 있는 것은 총동원됐다.

Twitter ‘AeWSos56’

태국 시민들은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방법으로 환경운동에 동참했고 이 모습은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태국에 등장한 다양한 에코백과 들 것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Twitter ‘Siamese’
Twitter ‘joe91826478’
Twitter ‘calumydiahood’
Twitter ‘Siamese’
Twitter ‘Heyy_ItsLola’
Twitter ‘Siamese’
Twitter ‘DoubleRHen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