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노란 물결 서울을 수놓다, ‘파룬따파 홍전 31주년’ 축하 퍼레이드 열려

류시화
2023년 05월 9일 오후 8:39 업데이트: 2023년 05월 9일 오후 8:43

푸른 하늘과 눈부시게 싱그러운 잔디밭 위, 많은 이들이 모여 장관을 연출합니다.

평온한 표정으로 동작을 취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 또한 평화롭게 만듭니다.

전국 각지의 파룬궁 수련생들이 5월 8일 서울광장에 모여 파룬따파 홍전 31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파룬궁 수련생들은 파룬따파가 새겨진 노란 옷을 맞춰 입고 집회와 퍼레이드를 벌였습니다.

2023년 5월 13일은 중국 길림성 창춘시에서 이홍지 선생이 파룬궁을 처음으로 일반에 전파한 날을 기념해 제정한 ‘파룬따파 홍전’ 31주년이자 제24회 ‘세계 파룬따파의 날’입니다.

한국의 파룬궁 수련생들은 광장 잔디밭 위에서 파룬궁 연공 동작을 선보이며 이날 경축 행사의 막을 올렸습니다.

[최경순 | 파룬궁 수련생]

“저는 오늘 5.13 행사에 참여하면서 항상 수련한 이후로 꼭 해마다 (참여해) 왔는데요, 오늘은 이 좋은 대법을 다른 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파룬궁은 진(眞)·선(善)·인(忍)을 핵심 가치로 두고 몸과 마음을 함께 수련하는 공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핵심 가치를 좇아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동작을 통해 신체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최진열 | 파룬궁 수련생]

“8시간을 자도 피곤했던 몸이 4시간을 잤는데도 연공을 하고 나면 피곤한 줄 모르고, 수련하면서 술을 끊고 맑은 정신으로 건강하게 들어오니까 집에서 (가족이) 대환영 하고…”

퍼레이드 행렬은 천국악단의 연주와 함께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약 4.1km를 행진했습니다.

파룬궁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과 중국 공산당의 파룬궁 박해 종식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음악에 맞춰 힘차게 걷는 수련생들의 모습에 거리의 많은 시민도 휴대전화를 꺼내 아름다운 광경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지금까지 NTD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