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 야옹”
비가 오던 어느 날 편의점 밖에서 들리는 소리.
점장 A씨가 밖으로 나가보니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
A씨는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편의점에 일하다 ‘냥줍’한 사연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이 아기 고양이는 편의점 앞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고양이가 안쓰러웠을까. A씨는 아기 고양이를 편의점 안으로 데려왔다.
매대에 있는 고양이 통조림을 하나 까서 줬더니 아기 고양이는 어느 새 경계를 풀고 편의점 안에 눌러앉았다.
이를 시작으로 A씨와 고양이의 특별한 묘연은 시작됐다.
A씨는 고양이를 위해 상자와 장난감을 마련해줬으며, 고양이가 조금 더 크자 사비로 중성화 수술을 시켜주기도 했다.
A씨 사랑을 받으면서 무럭무럭 자란 아기 고양이는 어느 새 토실토실한 ‘돼냥이’가 됐다.
현재 고양이는 여름이라 벌레가 많아져서 A씨 집에 들어가 살고 있다.
A씨와 고양이는 완전한 가족이 된 것이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작성자가 좋은 일 했다”, “고양이가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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