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성한 러시아 강도…자기 얼굴에 후추 스프레이 ‘오발’ (영상)

연합뉴스
2019년 12월 21일 오전 11:38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35

러시아 시베리아의 한 주유소에 침입한 엉성한 강도가 실수로 자기 얼굴에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다가 당황, 직원에 의해 쫓겨났습니다.

19일 로이터 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러시아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주유소 편의시설에 복면을 쓴 강도가 들어왔는데요.

CCTV 영상을 보면 강도는 호기롭게 계산대에 있던 돈을 훔치기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태도가 다소 엉성한 강도가 후추 스프레이를 자기 얼굴 쪽으로 뿌리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하자 직원이 거세게 저항했고, 혼쭐이 난 강도는 그대로 줄행랑을 쳤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편집: 최수연>

<영상: 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