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군대 간 아들이 부모님께 손편지를 보냈다.
사랑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가족들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다.
보기만 해도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사랑이 느껴지는 손편지 한 장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대 간 동생한테 편지가 왔다”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직접 그린 하트 모양 안에 삐뚤빼뚤 적힌 손글씨가 눈에 띈다.
“엄마, 아빠께”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전역까지 1년 넘게 남았지만, 그럭저럭 지낼 만 해요. 명절 잘 지내세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그 아래에는 가족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모두 갈매기 눈(^^)을 하고 밝게 웃고 있다.
어머니의 뽀글머리, 여동생의 묶음머리를 최대한 살린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다소 유치해 보일 수 있는 그림이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누리꾼들은 “유치원생이 그린 그림 같아서 귀엽다”, “생활관에서 쪼그리고 저걸 그렸다고 생각하니까 뭔가 짠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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