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자 수영장 40t 물탱크 터져 ‘물난리’ 났던 의정부 상황

김연진
2020년 06월 25일 오후 12:54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2:45

경기도 의정부에서 실내수영장 물탱크가 터지는 바람에 인근 도로가 완전히 침수됐다.

건물 외벽에서 40t에 달하는 물이 폭포처럼 콸콸 쏟아지며 때아닌 혼란이 빚어졌다.

지난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6분께 의정부시 민락2지구 중심 상가건물 4층에 있는 사우나 겸 실내수영장 물탱크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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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건물 외벽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고, 주변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 건물 외벽이 그대로 지상에 떨어지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 한 대가 파손됐다.

다행히도 이날 폭우로 인해 거리에 시민들이 많지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사고가 발생한 실내수영장에도 어린이들이 있었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즉시 현장 수습 작업 및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이어 붕괴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