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트럭 4대 쌓아놓고 달리면서 꼭대기에 ‘사장’ 올려놓고 광고 찍은 볼보 (영상)

황효정
2020년 07월 31일 오후 2:28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1:50

얼마나 자신만만하면 이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볼보 사장이 달리는 트럭 위에 올라탔다. 트럭 4대 위에.

지난 27일 최동석·박지윤 아나운서 부부가 탄 볼보 승용차가 음주운전 역주행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위험천만한 사고였으나 다행히 이들 부부는 경상만 입고 무사했는데, 이에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볼보의 안전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볼보
볼보

실제 볼보(Volvo)는 CG 없는 기발한 광고로 유명하다.

올해 초, 볼보는 로저 암(Roger Alm) 볼보 트럭 부문 총괄 사장을 달리는 트럭 위에 태운 광고를 공개했다. 트럭 4대를 쌓고 그 위에 태운 광고였다.

지난 2013년에는 볼보에서 근무하는 엔지니어를 땅에 묻은 다음 머리만 내놓게 하고 그 위를 볼보 차가 달리는 광고를 만들기도 했다.

볼보
볼보

같은 해, 15톤 트럭을 햄스터가 운전하게 하고 절벽 옆 비포장도로를 달리도록 하는 테스트 영상도 제작한 바 있다.

나란히 달리는 볼보 트럭 두 대 사이에서 사람이 다리를 뻗고 버티는 광고는 이미 광고업계에서 익히 알려져 있다.

안전성을 자신하는 이같은 볼보 광고들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음 차는 돈 열심히 모아서 볼보로” 등의 댓글을 남기며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