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사는 17살 딸이 직접 만든 옷을 선물했어요”

이서현
2020년 01월 4일 오후 11:28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32

배우 김정화가 아프리카에 사는 딸에게 받은 옷을 공개했다.

김정화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딸 아그네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Instagram ‘junghwa_jjung’

그는 “2009년도 아그네스가 6살 때 처음 만났다. 작고 가냘프고 아픈 아이였다”라며 “아이를 만난 뒤 삶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고 적었다.

이어 “아그네스도 전보다 건강해졌고 꿈도 생겼다. 작았던 아그네스가 어느새 커서 저의 옷을 직접 만들어서 보내줬다”고 덧붙였다.

Instagram ‘junghwa_jjung’
Instagram ‘junghwa_jjung’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그네스가 천을 자르고 재봉틀 앞에 선 모습과 김정화가 옷을 착용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아그네스가 만든 강렬한 색감과 과감한 무늬의 긴 원피스는 김정화의 몸에 정말 맞춘 듯이 딱 맞았다.

Instagram ‘junghwa_jjung’

김정화도 이 사실에 놀라며 “아그네스야 우리 옷장사 할까? 보고싶은 내 딸. 사랑한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와 정말 옷도 예쁘고 김정화 마음도 예쁘고” “솜씨 대박” “눈물이 날 것 같아ㅠㅠ” “이런 게 명품이지” “아그네스가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지”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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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17살된 아프리카에사는 딸이 있습니다^^ 그 아이가 직접 만든 옷이 대한민국으로 배달왔어요~♡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에이즈에 걸린 아그네스라는 아이인데요^^ 2009년도..아그네스가 6살때 우리는 처음 만났습니다~ 6살 아그네스는 작고 가냘프고 아픈 아이였어요.. 아이를 만난뒤.. 저는 삶의 많은 변화가 찾아왔고.. 아그네스 에게도 그랬습니다^^ 아그네스는 전보다 건강해졌고 꿈도 생겼습니다^^ 작았던 아그네스가 어느새 이렇게 커서 저의옷을 직접 만들어 보내주었네요~ 패턴도 디자인도 정말 맘에들고..^^ 심지어 저에게 딱 잘맞습니다~~~😍😍😍😍 아그네스야~~^^ 우리 옷장사 할까..??^^ 보고픈 내딸… 사랑한다♡ #마음이담긴옷#그래서#더아름답다#사랑한다#나에게온기적#아그네스#17살#우간다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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