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내가 예쁘게 해줄게~” 화장에 맛들린 딸, 그런 딸을 바라보는 예쁜 아빠

김연진
2021년 02월 8일 오후 2:21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30

어린 딸이 화장에 눈을 떠버렸다.

화장대에서 화장하는 엄마 모습을 보고 배운 것일까. 만화 속 캐릭터를 따라 하고 싶었던 걸까.

그 이유가 어찌 됐든, 아빠에겐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사랑하는 딸을 위해 얼굴을 희생할 뿐.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빠 화장해주는 딸”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침대에 기대 누워 있는 중년 남성이 보인다. 그 위에는 어린 딸이 앉아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다.

딸은 아빠 얼굴에 화장을 해주고 있었다. “아빠~ 가만히 있어봐. 내가 예쁘게 만들어줄게”. 아마 이런 말을 했을 것이다.

 

아빠는 그저 멍하니, 넋이 나간 채로 가만히 기다렸다. 눈이 다소 슬퍼 보이지만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니다.

갈매기 눈썹이 됐든, 눈두덩이가 새파래지든, 훔치고 싶은 입술이 됐든 상관없었다. 딸을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영상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영상 속 아빠의 표정이 수많은 아빠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또 누리꾼들도 “아빠 표정이 진짜 너무 웃기다”, “딸을 얼마나 사랑하면…”, “그래도 행복해 보인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