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의 사망에 경축”…중국들인의 증오는 대체 어디에서 왔나? [차이나 인사이더]

2022년 07월 14일 에포크TV

전 세계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사망을 애도하는 가운데 중국 국민들은 그의 사망을 경축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잔혹한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고, 나이트클럽들은 그의 죽음을 축하하고, 기업들은 할인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왜 중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울러 샘 브라운백 전 국제종교자유대사를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미국이 각 주와 지역 차원에서 중국을 비롯한 권위주의 국가의 인권을 옹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국가 안보와 종교 자유가 이어지는지를 비롯해 인권과 종교 자유에 대한 생각을 들어봅니다.

‘China Insider’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저는 데이빗 장입니다.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들과 일부 지역 기업들이 아베 신조의 사망을 경축하고 있습니다.

일본 총리를 지낸 그는 지난 8일 괴한에 의해 암살당했습니다.

암살 소식은 공식 발표가 나오기 이전부터 중국의 SNS를 통해 신속히 퍼져나갔는데 중국의 ‘트위터’에 해당하는 ‘웨이보’에서는 인기 검색어 Top10 중 9개가 아베의 사망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 가수 피시롱의 노래 ‘불행히도 네가 아니었어’가 중국의 SNS에서 검색이 차단됐는데 일본 지도자가 죽음을 두고 ‘중국 공산당의 시진핑이 대신 죽었어야 했다’고 비아냥대는 여론으로 번지는 걸 막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불행히도 네가 아니었어’가 금지된 후 비슷한 제목을 가진 노래들..

‘왜 네가 아니었어?’, ‘네가 그다음이야’, ’마지막은 너야’ ‘결국은 네가 될거야’ 등의 제목들이 대신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증오는 지난 주말 더 심해졌습니다.

한 나이트클럽에서는 아베의 영정 사진을 걸고 그의 죽음을 축하했고, 또 다른 곳에서는 ‘좋은 날’ 이라는 문구를 옆에 적어놓았습니다.

보시는 화면은 중국의 한 오디션 프로그램 장면입니다.

이런 사진과 영상들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인터넷만 빼고 말입니다.
이하 생략…

<나머지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