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며느리가 물어본다” 사돈조작단에 희생된 김학래 아들과 이용식 딸

이서현
2021년 01월 12일 오전 10:43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12:11

김학래와 이용식의 아들과 딸이 핑크빛 무드를 발산해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아들 동영씨와 함께 이용식의 집을 방문했다.

이용식에게는 김학래 부부가 어린 시절부터 호시탐탐 며느리로 점찍어둔 미모의 딸 수민 씨가 있었다.

임미숙은 집에 들어서기 전 “여기가 우리 며느리 집이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용식 역시 지지 않고 동영씨를 보고 “우리 사위”라며 맞장구를 쳤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밥을 먹는 내내 양가 부모님은 두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애를 썼다.

며느리와 사위라는 단어가 수시로 튀어나왔고, 식사 시간은 어느새 상견례가 됐다.

특히 임미숙은 두 사람을 함께 심부름 보내며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만들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집을 방문할 때부터 양복을 입고서 수민씨를 위한 꽃다발을 준비했던 동영씨는 배려 넘치는 행동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나이가 많은 수민씨를 누나라는 말 대신 “수민씨”로 불렀다.

식사 자리에서는 수민씨의 식성을 세심하게 살피며 음식을 챙겨줬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두 사람은 어색함과 설렘을 안고서 마트로 심부름을 나섰다.

동영씨는 수민씨가 추워하자 쥐고 있던 핫팩을 건네는가 하면, 어색하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걸었다.

또 초대받은 상황인데도 재빠르게 카드를 내밀려 물건값을 계산했고, 돌아오는 길에는 슬며시 수민씨를 인도 안쪽으로 보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동영씨는 부모님들의 분위기 조성에 “부모님의 의견이지 저와 수민씨의 의견은 아니다. 부모님들끼리 친하셔서 그런 분위기를 만드시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완전 선남선녀다” “하트시그널 보는 거 같다” “동영씨 진짜 멋지다” “둘이 쳐다보질 못하네 ㅋㅋㅋ” “마트 멀리간거 너무 웃김” “아 잇몸 마른다” 등의 댓글로 두 사람의 강제 썸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