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호기심으로 ‘유통기한 15년’ 지난 케첩 개봉해본 누리꾼의 후기

김연진
2020년 01월 3일 오후 1:48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32

유통기한이 무려 15년이나 지난 봉지 케첩을 개봉해본 한 누리꾼의 게시물이 관심을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쓸데없이 신기하다”, “케첩이 발효되면 저렇게 되는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통기한이 15년 지난 봉지 케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개됐다.

누리꾼은 “유통기한이 15년 지난 봉지 케첩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입을 열었다.

이어 “봉지 케첩을 받았던 그 당시에, 유통기한이 2년 정도 남아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에 제조일은 2002~2003년 정도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오랜 시간이 지난 봉지 케첩을 개봉해보니, 거무튀튀하고 진득한 액체가 튀어나왔다.

흡사 춘장처럼 보이는 이 정체불명의 물질은 다름 아닌 케첩이다. 케첩 주변으로 퍼진 액체도 검게 변질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누리꾼은 “하나를 뜯어보니 퀴퀴한 냄새가 나면서도 토마토 향이 살짝 느껴졌다”고 후기를 남겼다.

해당 게시물을 본 다른 누리꾼들은 “정말 춘장 같다”, “발효식품이 돼버렸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