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하루종일 ‘대형 거미줄’만 만들었는데 갑자기 유명해진 남성 (영상)

김연진
2021년 02월 25일 오전 11:21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12

눈밭에서 대형 거미줄을 만들었다가 뜬금없이 유명세를 탄 남성이 있다.

그는 그저 심심해서 혼자 놀았을 뿐인데,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 셈이다. 그 이유는 바로 놀라운 실력 때문이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남성이 눈밭에서 거미줄을 만드는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영상은 인근에 있는 높은 건물에서 공터를 바라보며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새하얀 눈이 쌓인 공터에서 놀라운 현장을 목격하고 카메라를 들었다.

한 남성이 하루종일 공터를 걸어 다니고 있었는데, 그 발자국이 연결되면서 예술 작품이 탄생한 것이었다.

 

발자국이 선처럼 연결되더니 대형 거미줄이 생겼다. 한쪽 구석에는 거미까지 그렸다. 말 그대로 ‘발로 그린 그림’이었다.

그 거미가 직접 거미줄을 친 듯이, 대형 거미줄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완벽하게 짜여진 모습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냥 눈밭을 걷기만 했는데 어떻게 이런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을까. 아니면 모든 게 이 남성의 치밀한 계산과 예술적 감각에서 나온 것일까.

누리꾼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얼마나 심심했으면 저럴까”, “진짜 정성이다”, “믿기지 않는 실력이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