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음식’ 좋아해 일부러 음식 식혀서 먹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김연진
2019년 11월 19일 오후 12:29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49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음식도 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취향도 다르기 때문일 터.

그런데 특이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식 취향이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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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식은 음식’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식은 음식’과 관련된 게시물을 소개한다.

해당 게시물에는 “의외로 마니아층이 있는 식은 음식”이라는 제목으로 다수의 사진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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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밥, 떡국, 볶음밥 등. 모두 뜨겁게 먹는 음식들인데, 이것을 ‘일부러 식혀서’ 먹는 취향이 있다고 작성자는 소개했다.

그러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식은 떡국이 진짜 맛있다”, “떡볶이는 식혀서 먹어야 제맛”, “감자튀김이나 치킨이 식어서 눅눅해지면 더 맛있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식혀서 먹어야 맛있다”라고 언급된 음식들은 무궁무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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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떡볶이, 피자, 치킨, 볶음밥, 카레, 감자튀김, 김치찌개, 칼국수, 라면, 계란찜, 밥, 닭강정…

이런 취향을 보면서 “생각보다 특이한 취향들이 많다. 신기하다”라는 반응도 나오면서 때아닌 논란(?)이 생겨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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