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장에서 혼자 있는 하성운 옆으로 불러서 챙기는 ‘선배’ 태연

이서현
2020년 02월 3일 오전 9:34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21

가수 태연이 시상식장에서 세심하게 후배를 챙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스피넬 캠’에는 ‘혼자 있는 하성운 발견하고 챙기는 태연 슈퍼주니어 직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찍은 곳은 지난달 30일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열린 서울 고척스카이돔 행사장.

영상 초반 원형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있던 태연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앉아 있는 앞 테이블로 자리를 옮겼다.

유튜브 채널 ‘Spinel CAM
유튜브 채널 ‘Spinel CAM’

잠시 후, 축하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선 태연이 어딘가를 바라보다 은혁의 등을 톡톡 두드리며 무언가를 제안했다.

태연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린 은혁은 태연과 함께 누군가를 불렀다.

유튜브 채널 ‘Spinel CAM’

두 사람의 손짓과 얼굴 표정에서는 “이쪽으로 와”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제야 웃으며 쪼르르 달려온 이는 바로 하성운이었다.

유튜브 채널 ‘Spinel CAM’

당시, 주변에 있던 가수들이 무대를 하러 가면서 테이블에는 하성운만 덩그러니 혼자 남아 있었다.

그 모습이 눈에 밟힌 태연은 은혁에게 도움을 청해 하성운을 옆자리로 불렀던 것.

유튜브 채널 ‘Spinel CAM’

후배를 챙기는 선배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태연님 슈주님 따숩더라” “은혁 뭔가 오지랖 넓은 울 아빠 느낌ㅋㅋ” “솔로들은 저럴 때 뻘쭘하겠다” “탱 쏘스윗”이라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태연은 과거 ‘태티서’ 활동 당시에도 혼자 있던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을 챙기며 화제를 모은바 있다.

태연은 이날 본상, OST상, 음원대상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