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흐물흐물한 ‘중국산 종이 빨대’ 대신 튼튼한 국산으로 바꾼다

김연진
2019년 11월 20일 오후 1:23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48

스타벅스가 중국산 흰색 종이 빨대 대신 내구성이 강화된 국산 제품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색상도 기존에 사용해오던 흰색이 아닌 ‘커피색’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측은 “이르면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 초에는 국내 업체에서 생산하는 종이 빨대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지난해 7월부터 스타벅스는 친환경 소재 빨대인 ‘종이 빨대’를 사용하겠다고 밝히면서 그해 11월부터 전국 매장에 도입했다.

다만 국내 업체의 생산량이 적어 중국산 제품을 사용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내 업체들이 종이 빨대 생산 능력을 갖추면서 구매처를 변경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연합뉴스

이번에 종이 빨대가 국산 제품으로 변경되면서 흰색이 아닌 ‘커피색’ 종이 빨대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종이 빨대의 내구성도 한층 강화돼 소비자들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관계자는 “정확한 도입 시기는 아직 검토 중”이라면서 “플라스틱처럼 튼튼하기 어렵지만, 기존 종이 빨대보다는 사용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