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 시점에서 바라본 스키점프대 (영상)

김연진
2020년 11월 4일 오전 11:25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1:25

가파른 비탈길을 타고 내려오다가, 도약대에서 점프해 최대한 멀리 날아가는 스포츠 ‘스키점프’.

오래도록 비인기 종목이었으나,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 알려지면서 평창올림픽에서 우리 국민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스키점프는 높은 곳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간다는 점, 안정적으로 착지해야 한다는 점 등 때문에 매우 위험할 수 있는 종목이다.

밑에서 바라보는 관중이나 시청자들은 스키점프가 얼마나 위험한지, 얼마나 무서운지 체감하기 어렵다.

YouTube ‘민트초코’

이런 가운데 스키점프대 꼭대기에서 촬영한 영상 하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키점프를 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시점을 엿볼 수 있다.

최근 한 유튜브 계정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스키점프 하는 거 봤어요!”라는 제목으로 1분 분량의 영상에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스키점프대에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담았다. 학생들이 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견학하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스키점프대 꼭대기에 오른 선수는 준비를 마치고 순식간에 점프대 밑으로 하강했다. 스피드가 얼마나 빠른지 날카로운 소리가 울려 퍼진다.

YouTube ‘민트초코’

단 몇 초 만에 하강한 선수는 도약대에서 점프해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이후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 광경을 직접 목격하고 깜짝 놀랐는지, 영상에는 “…없어졌어”라는 놀라움 섞인 감탄사가 고스란히 녹음됐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밑에서 봤을 때는 몰랐는데 정말 무시무시하다”, “국위선양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린다” 등 다양한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