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공연단이 지난 19일 오후 대만 중부 장화(彰化)현에서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은 5일 동안 6회 진행됐으며 전회 만석이었다.
대만 중부지역 주민들은 션윈과 함께 전통 문명을 둘러보는 여행을 즐겼으며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을 할 때마다 관객들의 박수갈채는 오랫동안 끊이지 않았다.
션윈 공연을 4번 관람한 리춘지 국제라이온스협회 MD300D-3지역(장화) 이사장은 대만 에포크타임스에 “션윈공연은 무용뿐만 아니라 하나의 경지이자 신화다”라고 극찬했다.
리 이사장은 “션윈은 한번 보면 계속 보고 싶은 특별한 공연”이라며 “볼수록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되고 볼수록 좋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프로그램 가운데 ‘홀로 적진에 뛰어들다’를 예로 특수 효과를 표현한 무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조자룡이 어린 주인을 구하는 장면에서 천군만마가 내달리는 것을 무대 배경을 통해 봤다”며 “션윈은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예술 체험을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비 아내의 이야기를 통해 “위기의 순간 인(仁)과 의(義)를 갖춘 사람은 용감하게 목숨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그래서 올해 공연은 지난 공연들보다 매우 달랐다”고 설명했다.
“나는 션윈의 깊은 내포를 느끼며 매번 회상할 때마다 새로운 경지를 깨닫는다. 더 감동적인 것은 션윈을 통해 많은 시민과 각계 인사가 함께 새로운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며 “션윈 예술감독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션윈을 놓치면 큰 손해다. 션윈은 일반 무용 공연과 달리 강한 에너지가 있어 당신의 착하지 않은 일면을 제거해준다. 당신이 사람들 속에 들어가 더 많은 사람을 도와주도록 한다”며 “올해 50~60명 라이온스협회 멤버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왔고 내년에도 더 많은 사람에게 공연을 추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극장 밖의 목마황(木麻黃·약용 식물)에는 우담바라(優曇婆羅)꽃이 조용히 피어났다. 불경 기록에 의하면 우담바라는 3천 년에 한 번 피는 신성한 꽃이다. 인도에서는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나타나 인간 세상의 법을 바로잡을 때 우담바라꽃이 핀다는 전설이 있다. 공연장 밖 우담바라를 본 사람들은 모두 “션윈예술단 대만 공연은 하늘이 내린 좋은 징조”라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