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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국제예술단] 세계를 사로잡은 ‘션윈’ 내한 공연에 과천 시민들 ‘들썩’

2014년 02월 13일

전 세계 순회공연 올해로 8년. 매년 업그레이든 된 공연을 통해 수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한 션윈예술단은 이미 세계 최고의 무대인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흐 극장(발레·오페라·뮤지컬 전용극장)의 정기공연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매회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션윈은 지금 뉴욕 사교계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

션윈예술단이 한국을 찾은 건 올해가 7번째다. 2014년 아시아 월드투어 일정으로 내한한 션윈국제예술단이 이번엔 과천 시민회관 무대에 섰다. 과천 공연 이튿날인 지난 12일, 한국에서도 션윈을 보고자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시민회관으로 모여들었다. 작년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과 한층 발전된 무용수들의 기량에 션윈을 관람한 관객들의 놀라움과 찬사가 이어졌다.

작년에 이어 2번 째 션윈을 관람한다는 정우택 국회의원은 션윈을 “신이 내린 공연”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객들이 놀라는 점은 무대의 많은 무용수들이 하나의 호흡으로 움직인다는 겁니다. 그 무용 속에 음악이 녹아들고, 각각의 프로그램은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관객들은 또 한 번 탄복하죠.”

어느새 션윈 마니아가 된 정 의원은 “일생을 살면서 션윈의 무용과 음악을 접하지 못한다면 굉장히 후회할 것”이라며 션윈 공연을 강력 추천했다. 그는 이날도 많은 지인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마니아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정 의원과 달리 션윈 공연을 처음 접한다는 송호창 국회의원(과천·의왕)은 “화려한 무용수들의 무용이 중국 신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와 만나 정말 재밌게 관람했다”면서 특히 “무용수들의 동작이 역동적이고 커서 시각적으로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중국공산당 정부의 파룬궁 탄압을 꼬집은 프로그램에 대해 “종교의 자유나, 문화예술을 추구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누려야할 기본권이기에 (중국에서도) 당연히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션윈은 5천 년 동안 하늘과 신을 공경하고 바른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던 중국인의 전통가치관과 충과 효,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진·선·인(眞·善·忍) 등 인류가 지켜야 할 아름다운 사상을 2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담아냈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에서는 션윈 공연을 볼 수 없다. 중국공산당의 무신론 통치하에서 전통문화와 정신을 대부분 파괴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션윈예술단의 전통문화 부활을 향한 의지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션윈 공연에서 “어느 종교도 반대할 수 없는 고귀한 메시지를 받았다”는 북한인권정보센터 김상헌 이사장은 “이 세상의 모든 일이 하늘과 연결돼 있을 뿐만 아니라, 지상의 모든 것이 하늘의 뜻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공연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션윈의 의지가 전달된 것이다.

“선녀와 같은 아름다움, 천상의 화려함을 볼 수 있는 공연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의 고통에 대해서도 외면하지 않죠. 이 세상의 고통이 하늘과 연결돼 있고, 하늘의 뜻에 따라 모든 것이 돌아간다는 것이 션윈 공연을 통해 명확해 졌습니다.”

연기자 최종원 씨(전 국회의원)의 눈에 비친 션윈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작년에 이어 2번째 공연을 관람한다는 최 전 의원은 “오늘은 기쁜날이다. 션윈을 통해 내 인생을 돌아볼 수 있었다”며 이런 공연을 볼 수 있게 해 준 단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 션윈 마니아의 면모를 보였다.

“무용수들의 능력이 내가 생각하는 한계를 벗어났어요. 무용수들이 정성을 다해 움직이는 순간 순간 그들의 모습이 꽃같이 아름다웠고, 신비롭고 좋았습니다. 션윈이 가지고 있는 무용과 음악은 언어를 떠나 모든 사람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힘이 있는 거 같아요. 쉬운 언어로 중생을 일깨우는 힘이 아닌가 해요. 션윈예술단은 공연을 통해 세계 모든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는 오늘 공연을 통해 “더 열심히 해 나갈 힘을 얻고 간다”면서 “션윈예술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다. 다음에 만날때까지 션윈 단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빈다”며 예술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5천년 중화문명의 부활’ 션윈예술단 공연을 보기 위해 각계 인사들이 과천시민회관을 찾았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우택 국회의원, 송호창 국회의원(과천의왕), 북한인권정보센터 김상헌 이사장, 연기자 최종원 전 국회의원.

한국야구의 전설 양준혁 스포츠해설가도 이날 션윈을 관람했다. 그는 “운동 선수로서 무용수들의 노력을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무용수들의 기량은 세계 최고였다. 얼마나 노력을 했으면 저렇게 뛰어날 수 있을까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션윈을 보고 “깨끗해지고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영혼이 힐링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션윈오케스트라도 션윈 공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중국의 전통음악과 서양의 클래식을 탁월한 솜씨로 결합시킨 션윈오케스트라는 참신하고 신선한 사운드로 관객들의 귀와 마음을 맑게 한다.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 클라리넷 김동진 씨는 “중국악기들이 서양악기와 섞이자 평소에 듣던 음악보다 ‘확’하고 뭔가 다가오는 느낌이었다”며 “이런 음악을 만들어낸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음악인으로서 “특별한 공연, 감동 받은 예술”이었다고.

국악인 이춘희 한국전통민요협회 이사장 역시 션윈 음악에 감동 받았다. “동양악기와 서양악기의 합동공연이지만 듣는데 거부감이 없이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다”는 그녀는 “어려운 부분인데, 굉장히 잘 해냈다”고 감탄했다.

조철 문화칼럼리스트는 “션윈 공연의 순수하고 맑은 느낌”에 매료됐다. 그는 “어떤 억지나 설정 없이 전통무용의 순수함, 그래서 영혼의 정화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구성과 내용에서 동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션윈 공연의 감동을 전했다. 그러면서 “문화의 원형을 볼 수 있는 공연이었다. 중국문화의 원형이 바로 션윈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공연을 통해 “중국전통문화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중국 대륙이 아니라 중국 밖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파룬궁 탄압을 공연을 통해 알리는 것도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모르는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13일 과천 1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는 션윈국제예술단은 15일부터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총 4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아직 공연을 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션윈국제예술단과 함께 선(善)과 정의로 충만하고, 전설이 되살아나는 아름답고 순수한 마법의 세계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
문의전화 1544-8808 사이트 www.shenyun.com

▲ 션윈예술단 공연을 보기 위해 문화예술계 그리고 스포츠계 인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그들은 저마다의 메시지와 영감, 그리고 새로운 경험을 얻어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양준혁 스포츠해설가,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 클라리넷 김동진 씨, 국악인 이춘희 한국전통민요협회 이사장, 조철 문화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