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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국제예술단]박수관 명창 “션윈 보고 눈물, 오는 봄 막을 수 없다, 대만 가서도 보고파”

2014년 02월 19일

“이 공연 꼭 보라고 하고 싶다. 늦지 말고 가서 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정된 생각과 사고에서 항상 머무를 것이다. 봐야 안목이 높아지고,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반세기 동안 동부민요를 해 온 진정한 소리꾼 박수관 명창이 션윈 공연 관람 직후 내뱉은 소감이다. 미국 대통령위원회 선정 스포츠·문화예술분야 금상(Gold Award), 러시아의 타워상(The Tower Award), 2010 아프리칸 로열 어워드(Royal Award) 등 열거하기 힘들 정도의 수상(受賞)과 델픽 세계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선정된 박 명창은 션윈 공연이 주는 감동에 푹 빠졌다.

그는 “이틀 전 공연을 보고 하도 좋아서 어린 제자들을 데리고 한 번 더 왔다. 볼수록 오묘한 깊은 맛이 있어서 다음에 공연단이 오면 또 봐야겠다”고 말하며 “션윈국제예술단의 다음 목적지가 대만이라는데, 대만에도 가서 공연을 볼까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쉽게도 지난 17일 대구 공연을 끝으로 션윈국제예술단 내한 공연이 마무리 됐다. 그런데 단순히 공연을 보기 위해 대만까지 가겠다니, 박 명창의 열의가 대단했다. 그만큼 션윈 공연이 그에게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던 것.

“‘비바람 속의 연꽃’이라는 프로그램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파룬궁을 수련하는 모녀가 박해를 받잖아요. 그런데 두 모녀가 다치고 죽고 이러면서도, 끝까지 굴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소녀가 기도할 적에 부처님들이 와서 연꽃으로 보호해주고 환생하게 해주는 것을 보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두 번을 관람하며 모두 눈물을 흘렸다는 박 명창은 “옆 사람이 볼까봐 창피했는데도 눈물이 났다. 손수건도 안 가져왔는데 정말 난감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자신이 왜 그 장면에서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어떤 것으로도 오는 봄을 막을 수가 없잖아요. 어떤 것으로도 계절을 바꿀 수 없죠. 가을이 되면 단풍 들고, 겨울 되면 낙엽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자 순리입니다. 그래서 우주로부터 오는 기운, 또 고대 중국의 많은 왕조들이 왔다가 사라졌어요. 하지만 역사와 문명이 지녔던 그 마음과 정신을 파룬궁이 계승하고 지켜간다는 것을 보고 느꼈을 때,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이어 “시대의 물결과 흐름은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다”면서 “션윈 공연과 파룬궁 정신이 인류평화에 상당히 큰 기여를 할 것 같다. 그래서 어린 제자들도 그런 것을 봐야 큰 소리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데리고 왔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박 명창은 오늘 공연이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공연을 연출하고 지도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공연으로 드러난 것은 소용돌이치는 물결의 거품에 불과한 것이다”고 언급하며 “공연 뒤에는 얼마나 깊은 소용돌이의 흐름이 흐르고 있겠는가. 그것은 이 공연을 기획하고 가르친 선생님들의 노력과 땀방울이다. 그래서 이 공연을 보고 사람들이 감동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공연 속에서 그런 감동을 느낀 박 명창에게 공연은 자신의 삶을 한 번 더 돌아보게 하는 기회가 됐다고.

“그런 공연을 보면서 더 많은 노력을 하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진솔하고, 동부민요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더 많은 사람을 가르치고, 사회에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션윈 공연은 박 명창에게 예술가로서의 영감도 주었다. 그는 “사고의 발상, 영감을 받았다”면서 “배경스크린과 무대가 어우러져 사람이 드나들고, 천상과 지상이 연결되는 장면을 보면서 패러다임 측면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공연을 만든 사람은 얼마나 많은 고뇌를 하고 만들었겠냐. 나도 더 많은 고뇌를 해야겠다”고 말하며 “션윈은 매우 도전적인 공연이었다. 정말 잘 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