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아이스크림 가격 ‘14%’ 올린 하겐다즈 근황

김연진
2020년 01월 3일 오전 11:43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33

인기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2020년 1월 1일부터 매장 및 편의점,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2일 아시아경제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하겐다즈 제품의 가격이 약 14%가량 올랐다.

구체적으로 ‘하겐다즈 미니’는 기존 4200원에서 4800원으로 14.3% 인상됐다. 또, ‘파인트’는 1만 1300원에서 1만 2900원으로 14.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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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콘, 바 등 대부분 제품들의 가격이 약 14% 인상됐다.

하겐다즈 측은 이번 가격 인상의 이유로 아이스크림 주원료 가격 상승과 국내외 물가 상승, 그로 인한 포장 및 운송 비용 증가 등을 들었다.

하겐다즈는 지난 2017년에도 파인트 가격을 약 14%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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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하겐다즈 관계자는 “생산 원가 부담에도 지난 5년간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내 제품 가격을 동결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생산, 유통 원가 상승을 고려해 최소한의 가격을 인상한 것이니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