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첫 데이트에 ‘오마카세’ 제안한다면… “간다VS안간다”

연유선
2023년 05월 9일 오후 1:55 업데이트: 2023년 05월 9일 오후 1:55

당신이라면 만약 첫 만남에 데이트 상대가 ‘오마카세’를 제안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지난 8일 소셜 데이팅 앱 정오의 데이트는 이용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첫 만남에 상대가 오마카세 집에서 만남을 제안한다면”이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남성은 ‘가고 더치페이한다’는 응답이 3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가고 내가 산다’는 응답이 28%로 2위, ‘다른 메뉴를 제안한다’는 응답이 21%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성은 ‘다른 메뉴를 제안한다’는 응답이 3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가고 더치페이한다’는 반응이 27%로 2위, ‘만남을 거절한다’는 반응이 15%로 3위를 차지했다.

CANVA

남녀 이용자 모두 첫 만남에 오마카세를 고르는 것에 대해 ‘과하다’라는 반응이 각각 과반을 넘어섰다.

‘내가 첫 만남의 밥값을 계산해야 한다고 했을 때 최대 얼마까지 쓸 수 있나’라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5만원 이내’라는 응답률이 1위였다.(남성 42%, 여성 43%)

이같은 설문 결과를 본 이용자들은 “과하고 부담스럽다”, “첫 만남에선 오마카세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마카세는 ‘남에게 모두 맡긴다’는 뜻의 일본어로, 외식업계에서 손님이 주방장에게 메뉴 선택을 맡기고 주방장이 그때그때 엄선한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어내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