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만든 ‘가상 인간’, 이중 진짜 사람은 단 1명뿐이다 (영상)

김연진
2020년 01월 8일 오전 10:07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31

삼성전자가 작정하고 만든 가상 인간 ‘네온’이 그 정체를 드러냈다.

7일(현지 시간) 삼성전자는 국제가전전시회에서 ‘네온(NEON)’이라는 벤처 기업과 함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가상 인물을 선보였다.

이 가상 인간은 삼성전자의 미국 연구 조직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가 제작했으며, 지난해 미국 특허청 측에 운용 프로그램 ‘코어 R3’에 대한 특허도 신청한 바 있다.

SRA 측은 지금까지 SNS를 통해 가상 인간 ‘네온’에 대한 티저 이미지를 꾸준히 공개했다.

하지만 인물 사진만 담겨 있는 티저 이미지만 공개되면서 전 세계에서 궁금증이 폭발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영상에서는 총 8명의 인물들이 움직이고, 말하면서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을 보여줬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들 중 진짜 사람은 단 1명이라는 것이다.

영상만 봐서는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정답을 공개하자면, 진짜 사람은 마이크를 쥐고 있는 여성 리포터가 유일하다. 나머지 인물들은 모두 가상 인물이다.

YouTube ‘TechTalkTV’

사람의 연기 없이, 오직 운용 프로그램만으로 가상 인물을 제작해 섬세하고 정밀한 움직임 및 표정을 연출해낸 것이다.

이번 ‘네온’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삼성전자의 완벽한 기술력에 전 세계인들이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