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쪄서 다이어트 하라고 친구들이랑 격리시켰더니 고개 푹 숙인 호랑이

김연진
2021년 01월 24일 오전 10:28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49

호랑이라고 예외는 없었다. 너무 잘 먹어서 통통하게 살이 차오르자 ‘특별 관리’를 받게 됐다.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며 체중 관리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친구들과 격리돼 따로 떨어지게 되자, 호랑이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시무룩해지고 말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동물원에서 다이어트 중인 호랑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앞발까지 통통한 ‘뚱냥이’ 호랑이가 보인다. 녀석은 무언가 꽁한 게 있는지 잔뜩 쭈그린 자세로 고개를 푹 숙였다.

알고 보니, 호랑이는 살이 쪘다는 이유로 다른 호랑이들과 격리됐다. 별도의 공간에서 사육사의 특별 관리를 받게 된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친구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호랑이는 상심이 컸는지 고개를 들지 못했다. 철창 너머 친구들을 아련하게 바라보기도 했다.

다른 사진에서도 시무룩한 호랑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누리꾼들은 “호랑이도 다이어트에는 예외가 없다”, “시무룩한 모습이 너무 웃기다”, “토실토실해서 귀엽기만 한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