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포증’ 앓고 있어 ‘청심환’ 안 먹으면 얼굴 부어오른다는 여배우

이현주
2021년 02월 19일 오전 10:27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20

보통 배우들은 포토월이나 제작발표회 등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기 때문에 카메라 셔터에 익숙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한 여배우가 심한 ‘사진 공포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다.

뉴스1

16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이선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선빈은 ‘사진 공포증’이 있다며 이와 관련된 일화들을 털어놨다.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그는 “예전에 SBS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방송국에 갔다. 취재진 분들이 출근길 촬영을 하시더라. 피해드려야 하는 줄 알고 달려갔는데 다 찍어서 올려주셨다”고 말했다.

앞서 이선빈은 지난달 방송국 출근길에서 카메라 발견 후 빠르게 뛰어가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그는 “오늘은 그러지 말라는 특명을 받았다. (출근길 촬영을) 열심히 하고 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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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선빈은 이날 라디오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들어서면서 특명을 의식한 듯 기자들을 향해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이선빈은 “데뷔 초에는 안 그랬는데 활동을 할수록 더 떨리고 긴장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어느샌가 청심환을 안 먹으면 얼굴이 빨갛게 부어 올라온다. 제작발표회 때 약을 두 개씩 먹었다. 요즘에는 비대면으로 행사를 하다보니 조금 편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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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이 겪은 ‘사진 공포증’은 사진을 찍을 때 심리적으로 압박을 느끼며 불안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공포증은 아니다.